대웅제약, 건강친화기업 첫 인증... “직원 행복과 건강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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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건강친화기업 첫 인증... “직원 행복과 건강 우선”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2-17 10:56

[Hinews 하이뉴스] 대웅제약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2025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직장 내 건강친화 환경, 직원 건강관리 제도, 임직원 만족도 등 건강경영 전반을 평가해 모범적인 기업에 부여된다.

대웅제약은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내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의 근골격 개선 운동 프로그램 ‘대웅지킴이’를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만성질환·비만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체계를 구축했다.

2015년부터 운영된 ‘대웅지킴이’는 그룹운동과 1:1 맞춤 운동으로 구성된다. 장시간 좌식 근무로 인한 거북목, 라운드 숄더, 허리 불편감 등을 개선하고, 개인별 맞춤 코칭으로 지속 가능한 운동 습관을 형성한다. 이 프로그램은 신체 기능 회복과 통증 개선뿐 아니라 업무 몰입도 향상에도 기여하며, 임직원 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 S를 기록했다.

직원들이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에서 일대일 맞춤운동을 통해 건강 관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웅제약)
직원들이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에서 일대일 맞춤운동을 통해 건강 관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심신 회복을 위한 명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싱잉볼, 와식 명상, 카페인냅, 호흡·스트레칭·아로마·사운드 명상을 결합한 힐링냅 등을 통해 피로를 회복하고 집중력을 높인다.

사내 건강관리실은 단순 응급처치를 넘어 건강 상담, 생활 습관 코칭, 정서 지원 등 통합 건강 관리 공간으로 운영된다. 반지형 혈압계와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등 디지털 헬스케어를 활용해 임직원이 손쉽게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 신호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다.

대웅제약은 비만과 만성질환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대사 건강 플랫폼 ‘웰다’는 혈당, 체지방률, 복부둘레 등 지표 개선을 목표로 생활 습관 변화를 유도한다. 시범 운영 결과 참여자들은 공복혈당 안정화, 체지방률 감소, 복부둘레 개선 등 실질적 성과를 확인했다. 또한,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웰체크’를 통해 주 1회 혈압·혈당 측정과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며, 필요 시 치료까지 연결한다.

이창재 대표는 “직원이 행복하려면 출근이 설레고 건강 걱정이 없어야 한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건강친화 기업문화를 대웅그룹 전 사업장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은 올해 7월 ‘대웅 헬스케어’ 브랜드를 공식 론칭했다. 대사건강 관리, 맞춤 운동, 정서 회복,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생활 웰니스 브랜드 등 검증된 5개 서비스를 통해 그룹사 임직원 건강 증진과 산업계 건강경영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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