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네오이뮨텍은 지난 6~9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제67회 미국혈액학회(ASH 2025)에서 T 세포 증폭제 NT-I7(Efineptakin Alfa)의 CAR-T 병용 전략 임상·비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CAR-T 치료는 높은 초기 반응률에도 불구하고 재발 위험이 존재한다. 이번 연구에서 CD19 CAR-T 치료 후 NT-I7을 병용하면 CAR-T 세포의 증식과 지속성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임상 1상(NIT-112)에서 17명의 LBCL 환자에게 CD19 CAR-T 후 단회 NT-I7 투여 결과,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고, 고용량군에서는 100% 객관적반응률을 보였다. 6개월 시점에서도 88% 환자에서 반응이 지속됐다.
네오이뮨텍 ASH 2025 NIT-112 임상 결과 구두발표 현장 (사진 제공=네오이뮨텍)
비임상 연구에서는 CAR-T, NT-I7, 덱사메타손 삼중 병용 시 100일 이상 완전 관해를 유지하며, CAR-T 세포 수와 기능이 높게 나타났다. 덱사메타손은 IL-7 수용체 발현을 높이고, NT-I7은 장기 지속형 IL-7 신호를 제공해 CAR-T 세포의 체내 생존과 기능을 강화한다는 결과다.
네오이뮨텍은 이번 ASH 발표를 바탕으로 후속 임상 1상(NIT-126)에서 NT-I7 2회 투여 전략을 적용할 계획이며, 다발성 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BCMA CAR-T 병용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는 NT-I7과 CAR-T 병용 전략이 CAR-T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잠재력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