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낙 ‘오데오 인피니오 R’, 사전 주문 열기 속 출시 초반 판매 성장세

산업 > 테크

포낙 ‘오데오 인피니오 R’, 사전 주문 열기 속 출시 초반 판매 성장세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2-17 16:16

[Hinews 하이뉴스] 글로벌 청각 솔루션 기업 포낙(Phonak)이 지난달 국내에 출시한 충전식 보청기 ‘오데오 인피니오 R(Phonak Audeo Infinio R)’이 사전 주문 단계부터 관심을 모으며 초기 판매가 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포낙은 초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차 물량 확보에 나섰다.

‘오데오 인피니오 R’은 포낙의 최신 AI 청각 플랫폼 ‘인피니오 울트라(Infinio Ultra)’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제품에는 머신러닝 기반 자동 환경 인식 기술 ‘오토센스 OS 7.0’이 적용돼 주변 소음, 실내 환경, 음악 감상 등 다양한 청취 상황에서 자동으로 음질을 조정한다. 이를 통해 이전 세대 대비 말소리 이해력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포낙 신제품 ‘오데오 인피니오 R’ (사진 제공=소노바코리아)
포낙 신제품 ‘오데오 인피니오 R’ (사진 제공=소노바코리아)
제품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도 강화됐다. 새로운 이지가드(EasyGuard™) 돔은 귀지 유입을 줄이면서도 음질을 유지하도록 설계돼 장시간 사용에도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원스텝 페어링(One-step Pairing) 기능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등 최대 8대 기기와 연결할 수 있으며, 이전 세대 대비 연결 거리가 확대돼 통화와 미디어 스트리밍 시 끊김을 최소화했다.

배터리 성능도 개선돼 완전 충전 시 최대 31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방수·방진 최고 등급(IP68)을 충족해 내구성을 확보했다.

소노바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AI 기반 플랫폼을 적용해 청취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한 모델”이라며, “출시 초기부터 나타난 사전 주문 호조는 실제 사용자 요구를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오데오 인피니오 R’은 포낙의 차세대 프리미엄 라인업 ‘인피니오 울트라’ 제품군 중 하나로, 향후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국내 청각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국주 기자

press@hinews.co.kr

<저작권자 © 하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