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지난 12일 안양권 공공보건의료 협력 강화를 위한 원외 대표협의체 제2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의 지자체와 보건소, 의료·복지기관, 소방서 등 25개 기관이 참여해 지역 공공의료 현안을 공유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 정책에 따라 안양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참석 기관들은 지역 필수의료 보완과 기관 간 협력 확대를 중심으로, 2026년 추진할 공공보건의료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025년 안양권 지역책임의료기관 원외 대표협의체 2차 회의 참석자 단체 사진 (사진 제공=한림대학교성심병원)회의에서는 올해 사업 추진 현황과 통합돌봄 사례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퇴원환자 지역 연계 대상 확대, 중증응급 환자 현장과 병원 간 협력 강화, 감염관리 교육과 현장 컨설팅 확대, 지역사회 통합돌봄 연계 기반 정비 등이었다.
김형수 병원장은 “지역책임의료기관은 필수의료 공백을 줄이고 협력 구조를 이어가는 역할이 중요하다”며 “관계 기관과 함께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의료 기반을 차분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김범준 공공의료본부장은 “그간 사업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실행 가능한 방향을 정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