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세브란스병원 남자간호사회는 어린이병원에서 선물 나눔 행사를 열고, 환아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전했다고 밝혔다. 간호사들은 산타 복장과 인기 캐릭터 분장을 하고 병동을 돌며 선물을 전달하고, 아이들과 사진 촬영을 함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김진수 회장은 “어린이들이 병원을 떠올릴 때 아팠던 기억뿐 아니라 즐거운 추억도 함께 간직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선물 전달을 넘어, 아이들과 소통하며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자리였다.
세브란스 남자간호사, 어린이병원 ‘미리 크리스마스’ 행사 (사진 제공=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병원 남자간호사회는 2016년 설립돼 현재 약 200명의 남자 간호사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에는 어린이 환자를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겨울철에는 연탄 나눔, 어르신 말벗, 음식 나눔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과 우수자원봉사자 인증패를 받으며 봉사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아이들은 선물을 받고 밝게 웃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남자간호사회는 앞으로도 어린이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가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따뜻한 기억을 선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