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iM뱅크(아이엠뱅크)가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손잡고 자금 조달 구조의 안정성을 높이고 주택금융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iM뱅크는 지난 22일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대구 수성구에 있는 iM뱅크 본사에서 iM뱅크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황병우 iM뱅크 은행장과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iM뱅크)
커버드본드는 주택담보대출 등 금융기관이 보유한 우량자산을 기초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자금 조달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18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iM뱅크가 발행하는 커버드본드에 대해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지급보증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iM뱅크는 발행 채권의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조달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확보된 안정적인 장기자금 조달 기반을 바탕으로 주택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역시 민간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주택금융 시장의 안정성과 공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iM뱅크와의 협력을 통해 커버드본드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보다 안정적인 주택금융 공급 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업무 전반에 걸쳐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국내 주택금융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제도적 협력을 넘어 국민 주거 안정을 뒷받침하는 금융 인프라를 함께 구축해 나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으로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주택금융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