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하동군이 지역 청년과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하동 청년타운의 주인공들이 최종 가려졌다. 하동군은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공개 추첨을 실시해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동 청년타운 입주자 공개 추첨 성료 (이미지 제공=하동군)
이번 추첨은 청춘아지트 하동달방, 청년보금자리, 근로자 미니복합타운 등 세 가지 유형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청춘아지트 하동달방(26형, 14세대)'은 총 167명이 몰려 11.9대 1이라는 압도적인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신혼부부를 위한 '청년보금자리(45형, 11세대)'는 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실질적인 주거 안정이 시급한 임신 중이거나 자녀가 있는 가구를 우선 배려해 입주자를 선정했다. 관내 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근로자 미니복합타운(19세대)' 역시 1.8대 1의 경쟁률 속에 지역 산업 역군들의 주거 기반을 마련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청년타운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청년과 근로자가 하동에 머물 수 있는 소중한 정착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주거 환경이 결혼과 출산,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