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iM뱅크(아이엠뱅크)는 지역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고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총 1,5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iM뱅크와 신용보증기금은 23일 수성동 본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패키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iM뱅크와 신용보증기금은 23일 수성동 본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패키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미지 제공=iM뱅크)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 전략 산업을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지난 10월 iM금융그룹이 발표한 '향후 5년간 생산적 금융 총 45조 원 공급' 계획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보 중 하나다. 이를 위해 iM뱅크는 신용보증기금에 특별출연금 50억 원과 보증료 지원금 3억 4,000만 원 등 총 53.4억 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지원 방식은 '생산적 금융지원 패키지'를 통해 시행된다. 이 패키지는 성장단계별 지원과 기업유형별 지원 등 두 가지 분야에서 총 5개의 세부 보증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업의 업력과 규모, 영위 산업 및 사업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적합한 보증 상품을 연결함으로써 적기에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성장단계별 지원 분야는 창업 후 10년 이내의 초기 스타트업부터 중소 및 중견기업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발전에 필요한 운전자금을 적시에 제공한다. 기업유형별 지원 분야는 지역 기반 산업 영위 기업, 지방 이전 중소기업, 무탄소 에너지 관련 기술 보유 기업, 사회적 경제 기업, 수출 기업 등 사회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점 육성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운전 또는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대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가까운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에서 보증 상담과 심사를 거쳐 보증 승인을 받은 후, iM뱅크 지정 영업점을 방문해 대출 약정을 진행하면 된다. 이번 패키지는 iM뱅크의 보증료 지원과 금리 우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비율 우대 혜택이 함께 적용되어 기업의 금융 비용 부담을 대폭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이번 특별출연과 신상품 출시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경제 내 자금 순환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iM뱅크는 생산적 금융 확산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