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하남시는 지난 23일 하남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하반기 시민건강 특별강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현대인의 주요 사망 원인인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시민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되었다.
하남시는 지난 23일 하남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하반기 시민건강 특별강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미지 제공=하남시)
강연에는 국내 순환기내과 권위자들이 대거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먼저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이해영 교수가 한국의 심혈관질환 치료 현황과 고혈압 진단 원칙, 특히 노년기 고혈압 관리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하남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장인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허성호 교수가 이상지질혈증 관리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허성호 교수는 이상지질혈증의 경우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전문의의 처방에 따른 꾸준한 약물치료가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거듭 강조했다. 실제 진료 현장의 다양한 사례를 곁들인 강의는 참석 시민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강의 종료 후에는 평소 궁금했던 약물 복용의 필요성과 만성질환 통합 관리법에 대한 활발한 질의응답이 진행되어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박강용 하남시보건소장은 고혈압과 당뇨, 이상지질혈증의 복합 관리가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전문 교육과 예방 중심의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강좌는 현장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 하남고당TV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었으며, 향후 녹화 영상으로도 상시 학습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