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우리은행이 서울특별시,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과 협력하여 저소득 및 학습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지난 18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서울형 교육 플랫폼인 서울런(Seoul Learn)의 확산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 정유진 대표이사, 서울시 정진우 평생교육국장, 우리은행 조세형 기관그룹장이 서울런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우리은행)
이번 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조세형 기관그룹장, 서울시 정진우 평생교육국장, 함께하는 사랑밭 정유진 대표이사 등 각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민관 협력을 통한 교육 복지 강화 의지를 다졌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사교육의 도움 없이도 온라인 강의와 대학생 멘토단의 1대1 멘토링을 통해 진학과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교육 복지 사업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총 2억 7천만 원의 후원금을 조성하여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800명의 학생이다. 선정된 학생들은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학습 콘텐츠 이용권과 함께 원활한 온라인 학습을 위한 교육용 태블릿PC 등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행정 지원과 홍보를 전담하고,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이 사업의 기획과 운영을 맡으며, 우리은행이 재정적 후원을 담당하는 체계적인 민관 협력 모델로 추진된다. 각 기관의 역할 분담을 통해 교육 복지 분야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의 사다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