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생산적 금융 체질 개선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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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생산적 금융 체질 개선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 발족하며 110조 규모 K-성장 프로젝트 실행력 강화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5-12-29 09:46

[Hinews 하이뉴스] 신한금융그룹이 부동산 담보 위주의 금융 관행을 탈피하고 생산적 금융으로의 구조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110조 원을 투입하는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신한금융그룹, 생산적 금융 체질 개선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 (이미지 제공=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생산적 금융 체질 개선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 (이미지 제공=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은 지난해 9월 생산적 금융 PMO 신설과 11월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위원회 격상에 이어, 이번에는 현장 집행력을 높이기 위해 통합 관리 조직인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을 새롭게 발족했다. 그룹 CSO가 사무국장을 맡는 추진단은 투자, 대출, 재무 및 건전성, 포용금융 등 4개 전문 분과로 운영되며, 9개 자회사의 총괄 그룹장들과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자회사별 전담 조직도 구체화됐다. 신한은행은 여신그룹 산하에 생산포용금융부를 신설해 제도 설계부터 리스크 관리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도록 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발행어음 기반의 종합금융운용부를 통해 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며, 신한캐피탈은 상품과 기능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해 투자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미지 제공=신한금융그룹)
(이미지 제공=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은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그 성과를 그룹 및 자회사 CEO의 전략 과제에 직접 반영함으로써 강력한 실행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새해를 맞아 고금리 가계대출 금리 인하 프로그램인 헬프업 & 밸류업 등 밸류업 3종 프로젝트를 고도화하고, 자영업자와 지역사회를 위한 특화 금융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생산적, 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금융 모델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달부터 반도체 클러스터와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CTX) 등 국가 전략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이미 본격화하고 있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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