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종양치료 전문기업 알파타우 메디컬(Alpha Tau Medical, 나스닥: DRTS)이 미국 FDA로부터 국소 재발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파일럿 임상시험(IDE)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미국 내 다섯 번째 동시 IDE를 확보하며, 알파다트 기반 고형암 임상 포트폴리오 확장이 가속화됐다.
알파다트(Alpha DaRT)는 라듐-224 기반 방사성 소스를 종양 내부에 삽입, 고에너지 알파 입자를 국소적으로 방출해 정상 조직 손상은 최소화하면서 종양에 강력한 열적 효과를 유도하는 기술이다.
임상은 PSA 수치 상승으로 전립선암이 재발한 환자 최대 12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한다. 질병 진행과 전체 생존율을 통해 알파다트의 치료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알파타우 메디컬 로고 (사진 제공=알파타우 메디컬)
알파타우는 이전 재발성 피부암, 교모세포종, 췌장암 파일럿 임상 경험을 토대로 미국 내 임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으며, 방사성 물질 취급 라이선스를 확보한 뉴햄프셔주 허드슨 제조시설을 중심으로 상업화 준비도 진행 중이다.
CEO 우지 소퍼는 “이번 승인을 통해 다양한 종양 유형에서 미국 내 영향력을 넓히고, 기존 치료 대안이 부족한 재발성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알파다트의 국소 치료 이점을 확인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