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치아 활용 뼈이식 임플란트, 알아두면 좋은 정보 [안상철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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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치아 활용 뼈이식 임플란트, 알아두면 좋은 정보 [안상철 원장 칼럼]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6-01-05 14:11

[Hinews 하이뉴스]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위해서는 잇몸뼈의 양과 밀도가 충분해야 안정적인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다만 내원 환자들의 구강 상태를 살펴보면 치주질환 또는 장기간 치아 상실로 인해 이미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상태에서 바로 식립을 하게 되면 임플란트가 단단하게 고정되기 어렵기 때문에 뼈이식을 통해 잇몸뼈의 양을 충분히 확보한 후 식립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와 더불어 선천적으로 잇몸뼈 두께나 높이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안정적인 식립을 위해 추가적인 골 형성이 필요한 경우 등에서도 뼈이식 임플란트를 고려해볼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구강 상태와 치료 시점, 회복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본인에게 적합한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다. 뼈이식에 사용되는 재료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그중 자가치아를 활용한 뼈이식 임플란트의 경우 발치한 본인의 치아를 버리지 않고 깨끗하게 가공해 뼈이식 재료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치아는 구조적으로 뼈와 유사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임플란트 치료 과정에서 골이식재로 사용할 수 있다.

안상철 서울리마치과 대표원장
안상철 서울리마치과 대표원장
자가치아뼈이식 임플란트의 주요 특징은 본인을 비롯해 부모·형제·자녀의 치아를 활용한 치료 계획 수립 가능, 생체 적합성을 고려한 치료 가능, 안정적인 잇몸뼈 재생, 발치 후 치아를 계획적으로 보관 및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다. 고려 대상으로는 발치가 필요한 치아가 있는 경우, 잇몸뼈가 부족해 뼈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경우, 가능한 한 본인의 조직을 활용한 치료를 선호하는 경우 등이며 적합성 여부는 정밀 검진 후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결정된다.

일반적인 자가치아뼈이식 임플란트의 순서는 치료 계획에 따라 보존 가치가 있는 치아 발치, 발치된 치아에 대해 의료 기준에 따른 보관·관리, 필요시 세척·분쇄·멸균 등의 과정을 거쳐 뼈이식 재료로 가공, 뼈이식 및 임플란트 식립 등으로 진행된다.

유의할 점은 임플란트 뼈이식은 단순히 ‘어떤 재료가 좋다’로 결정되는 치료가 아니기에 잇몸뼈 상태, 치료 시기, 전신 건강, 회복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바로 뼈이식 임플란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환자는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해 수술 전 자신의 잇몸뼈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받고, 적합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통해 임플란트의 기능적 안정성 및 심미적 만족도와 함께 장기적으로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글 : 안상철 서울리마치과 대표원장)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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