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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극소저체중아 생존율 10년간 90% 도달"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6-01-08 12:06

[Hinews 하이뉴스] 국립보건연구원은 2024년도 출생 극소저체중아 및 고위험 미숙아 장기추적 조사 결과, 최근 10년간 생존율과 건강 예후가 꾸준히 개선됐음을 발표했다.

출생체중 1.5kg 미만 극소저체중아의 신생아중환자실 퇴원 시 생존율은 2014년 83.4%에서 2019년 86.5%, 2024년 90.0%로 향상됐다. 임신 32주 미만 미숙아를 포함한 전체 등록 환아의 퇴원 생존율은 91.6%로 전년도와 유사했다.

주요 신경학적 합병증도 감소 추세를 보였다. 뇌실내 출혈은 30.8%, 신생아 경련 3.9%, 뇌실 주위 백질연화증 6.2%로 전년 대비 각각 소폭 줄었다. 장기 추적조사 결과, 뇌성마비 진단율도 크게 감소했다. 만 1.5세 기준으로 2014년 출생아 6.2%였던 진단율은 2022년 3.1%로, 만 3세 기준 2014년 6.1%에서 2021년 3.5%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국내 극소저체중아 생존율 10년간 90%로 꾸준히 향상, 합병증도 개선 (사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국내 극소저체중아 생존율 10년간 90%로 꾸준히 향상, 합병증도 개선 (사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 원장 직무대리는 “극소저체중아 등록사업을 통해 고위험 미숙아의 생존율과 예후가 동시에 개선됨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초자료를 축적해 미숙아 건강한 성장과 치료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임승관 질병관리청 청장은 “전국 신생아중환자실 의료진과 협력해 미숙아 치료 예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가 한국형 신생아 진료 지침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 관리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는 2024 KNN 연차보고서에 정리돼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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