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 회전근개파열 ‘리제네텐 수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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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성모병원, 회전근개파열 ‘리제네텐 수술’ 도입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6-01-20 10:40

[Hinews 하이뉴스] 지종훈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이 회전근개파열 환자를 위한 최신 맞춤 치료법으로 ‘리제네텐 수술법(콜라겐 패치 보강술)’을 도입하고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제네텐 수술은 기존 힘줄 봉합술의 한계를 극복한 생물학적 치료법이다. 손상된 힘줄 위에 콜라겐 패치를 덧대어 힘줄 자체를 두껍고 건강하게 재생시키는 방식으로, 재파열 위험을 줄이고 회복을 돕는다. 기존 수술은 힘줄 구조 복원에만 초점이 맞춰져 힘줄이 얇거나 퇴행성 변화가 심한 환자의 경우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지 교수팀은 힘줄이 얇거나 조직 질이 낮은 환자, 기존 치료 후 통증이 지속되는 환자, 향후 완전 파열 가능성이 있는 환자 등을 대상으로 2024년 말부터 리제네텐 수술을 적용해 최근 100례를 돌파했다.

수술 과정에서는 파열 형태 판정, 패치 위치 선정, 봉합 방식 등 수술자의 경험과 숙련도가 중요하다. 지 교수팀은 풍부한 회전근개 수술 경험과 생물학적 치료 연구를 바탕으로 환자별 최적의 수술 전략을 세우고 있다.

지종훈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지종훈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그 결과 힘줄 두께가 기존 0.8㎜에서 2.0㎜ 이상으로 증가했고, 힘줄 조직 질 개선과 함께 상처와 통증도 줄었다. 또한 무작위 배정 비교 임상시험에서 재파열 위험이 기존보다 3배 낮게 나타나, 미국정형외과학회에서도 추천되는 수술법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종훈 교수는 “최신 수술 도입은 단순히 새로운 시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검증된 방법을 선택해 환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는 앞으로도 치료 성과를 분석하고 비교 연구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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