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VVZ-3416, 알츠하이머 동물 모델서 인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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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 VVZ-3416, 알츠하이머 동물 모델서 인지 개선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6-01-20 11:16

[Hinews 하이뉴스] 비보존제약 관계사 비보존은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 후보물질 VVZ-3416이 알츠하이머 동물 모델에서 인지 기능 개선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임상 결과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9월 외부 전문기관에서 수행된 표준화된 전임상 효능 평가를 통해 진행됐다.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단백질을 동시에 발현하는 알츠하이머 모델 마우스(3xTg)에 VVZ-3416을 장기 투여한 결과, 기억력 관련 행동 지표가 위약군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특히 기억 기능 핵심 영역인 해마에서 타우와 아밀로이드 베타의 병리적 축적이 감소하며 인지 기능 개선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앞서 파킨슨병 동물 모델에서도 질환 진행 억제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비보존 CI (사진 제공=비보존제약)
비보존 CI (사진 제공=비보존제약)
VVZ-3416은 모노아민산화효소B(MAO-B) 억제, 글루타메이트수용체5(mGluR5) 억제,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선택적 억제 등 3중 타겟 작용 기전을 가진 혁신 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MAO-B 억제를 통해 도파민 분해를 막고, mGluR5 신호 억제는 레보도파 장기 투여 시 발생 가능한 운동 이상증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HDAC6 억제를 통해 세포와 신경 노화 과정의 핵심 조절을 지원하며, 다양한 바이오마커 실험에서 일관된 긍정적 결과를 확인했다. 알츠하이머 동물 모델에서도 유효성이 입증돼, 파킨슨병·알츠하이머·루게릭병 등 퇴행성 신경질환 전반으로의 치료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두현 비보존 그룹 회장은 “퇴행성 신경질환은 다양한 병리 기전이 동시에 작용해 단일 타겟 치료로는 한계가 있다”며, “VVZ-3416은 3중 타겟 플랫폼의 강점을 입증한 후보물질로, 효능과 특허 경쟁력 면에서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비보존은 2027년 상반기 국내 임상 1상 개시를 목표로 VVZ-3416 임상 진입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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