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양구군이 소아중환자 진료 인력 부족에 따른 필수의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과 체결한 ‘소아중환자 진료지원 업무 협약’을 2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도내 소아 전문의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권역 내 핵심 의료 거점을 공동으로 지켜내기 위한 지자체 간 공조의 산물이다.
양구군청 전경 (이미지 제공=양구군)
당초 2023년 7월부터 2025년 말까지 예정됐던 기존 협약은 이번 연장을 통해 2027년까지 효력이 이어진다. 협약에는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해 양구군, 춘천시, 홍천군, 화천군, 인제군 등 인근 지자체가 함께 참여한다. 이들 지자체는 전문 의료 인력 운영에 필요한 비용과 행정 지원을 분담하여, 강원대 어린이병원이 24시간 중증 소아환자 진료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이번 협약 연장이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중증 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한 권역 필수의료 망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희정 양구군 보건소장은 “소아중환자 진료는 개별 지자체가 단독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영역인 만큼, 거점병원을 함께 지켜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료 공백을 최소화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