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치매걱정 제로도시’ 체감도 높인다… 연수형 통합 모델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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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치매걱정 제로도시’ 체감도 높인다… 연수형 통합 모델 본격 가동

전국 최초 콜센터·맞춤형 방문 검진 등 성과 바탕으로 스마트 대응 체계 구축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6-01-27 10:16

[Hinews 하이뉴스] 인천 연수구가 ‘치매걱정 제로도시’ 선포 이후 거둔 가시적인 성과를 토대로 주민들이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연수형 치매통합관리 서비스’ 운영을 본격화한다. 구는 지난 2024년 5월 선포식 이후 치매 예방부터 돌봄, 주민 참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독창적인 관리 모델을 구축해 왔다.

연수구, 주민 체감형 치매안심도시 조성 ‘본격화’ (이미지 제공=연수구)
연수구, 주민 체감형 치매안심도시 조성 ‘본격화’ (이미지 제공=연수구)

지난해 연수구는 정보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 어르신과 거동 불편자를 위해 ‘1:1 방문 검진’을 3,000여 건 실시하고, 전국 최초로 전용 번호를 도입한 ‘원라인 콜센터’를 운영해 4,000여 건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선제적 조치는 치매 관리의 빈틈을 메웠다는 평가를 받으며 인천시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특히 전화형 인지 건강 관리인 ‘기억보듬사업’은 인지기능 향상 86.1%, 우울 개선 89.3%라는 높은 성과를 거두며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케어도 눈길을 끈다. 인천시 최초로 조성된 ICT 기반 ‘뇌 건강 카페’와 인지훈련 로봇 등은 이용객 만족도 98%를 기록하며 새로운 치매 관리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노인인력개발센터와 협력해 양성한 전문 시니어 인력 108명을 현장에 배치하고, 주민 조직이 주도하는 ‘뇌 건강 한마음 봉사단’을 운영하는 등 주민 참여형 모델도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

연수구는 이러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치매걱정 제로도시 선포, 그 이후’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는 QR코드 기반의 스마트 대응체계 구축, 1:1 맞춤형 인지재활케어, 자서전 제작 사업인 ‘나의 인생노트, 기억을 걷다’ 등 신규 사업을 더해 한층 촘촘한 그물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치매는 개인과 가족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치매 예방체계를 강화하고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앞으로도 ‘치매걱정 제로 도시 연수’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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