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심야약국이 지난 한 해 동안 24만 건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시민들의 야간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시는 29일, 2025년 운영 결과 총 24만 9,029건의 의약품 판매 실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비처방약 구매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공심야약국 홍보 배너 (이미지 제공=서울시)
현재 서울시는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운영하는 공공심야약국을 25개 자치구에서 총 39개소 운영 중이다. 이 중 28곳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11곳은 요일별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시간대별로는 밤 10시부터 11시 사이 이용률이 39.9%로 가장 높았으나, 새벽 1시까지 전 시간대에 걸쳐 시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이용 목적을 분석한 결과, 비처방약 구매가 전체의 79.5%(19만 7,871건)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처방 조제(11.0%), 건강기능식품 구매(9.5%)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해열진통소염제가 30.4%로 가장 많이 팔렸고 소화기관 질환(21.8%), 호흡기 질환(10.6%) 약품이 뒤를 이어, 심야 시간대 급성 증상 완화를 위해 약국을 찾는 수요가 뚜렷했다.
이용자 연령대는 20~40대가 전체의 76.0%를 차지해 야간 경제활동 인구와 돌봄 가구의 비중이 높았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10.2%)의 이용 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서대문구, 광진구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올해 송파구에 공공심야약국 1개소를 추가 지정하며 지역 간 접근성 격차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공공심야약국은 늦은 밤에도 시민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매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접근성과 안내 체계를 꾸준히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