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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엔비디아’ 키울 스타트업 모집

딥테크·기후테크 등 미래 산업 전방위 모집... 국내와 글로벌 부문 통합해 전폭적 스케일업 지원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02-02 16:12

[Hinews 하이뉴스] KB금융그룹은 역량 있는 창업가들의 도전과 글로벌 시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3월 6일까지 ‘2026년 KB스타터스’ 참여 기업을 통합 모집하며 스타트업 육성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된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는 올해 정부의 국가창업시대 도약 기조에 맞춰 모집 분야를 딥테크와 기후테크 등 미래 전략 산업으로 대폭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KB금융그룹은 역량 있는 창업가들의 도전과 글로벌 시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3월 6일까지 ‘2026년 KB스타터스’ 참여 기업을 통합 모집한다. (이미지 제공=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역량 있는 창업가들의 도전과 글로벌 시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3월 6일까지 ‘2026년 KB스타터스’ 참여 기업을 통합 모집한다. (이미지 제공=KB금융그룹)


이번 모집은 예년과 달리 국내와 글로벌 부문을 통합하여 진행한다. 국내 프로그램은 계열사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집중하며, 글로벌 프로그램은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동남아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특화된 지원을 제공한다. 모집 영역은 생성형 AI와 양자컴퓨터 등 딥테크를 비롯해 리스크·레그테크, 웰스테크, 차세대 고객 대상 서비스, 임베디드 금융, 기후테크, 소상공인 경영지원 등 총 7개 분야로 구성됐다.

선발된 기업에는 성장을 위한 전방위적 혜택이 주어진다. 강남 HUB의 전용 사무공간과 계열사 협업 연계는 물론, 전문가 세미나와 경영 컨설팅이 제공된다. 특히 지난달 출범한 1,600억 원 규모의 ‘케이비 딥테크 스케일업 펀드’를 통해 ‘K-엔비디아’를 꿈꾸는 유망 기업에 모험자본을 집중 공급한다.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그룹 계열사와의 기술 실증(PoC) 기회를 통해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금융 환경에서 직접 검증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적극 마련할 방침이다.

KB금융 관계자는 KB스타터스가 전용 사무공간 제공부터 그룹 CVC 펀드를 통한 투자 연계까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종 선정 기업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오는 4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리벨리온, 한국신용데이터 등 이미 시장에서 입증된 혁신 기업들을 배출해 온 KB금융은 이번 통합 모집을 통해 국내외를 잇는 더욱 강력한 스타트업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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