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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GS리테일, 금융·유통 결합

선착순 5만 명 대상 우대 쿠폰 지급… 아동·청소년 위한 최대 5억 원 사회 공헌 기부 병행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02-02 16:12

[Hinews 하이뉴스] IBK기업은행은 GS리테일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과 유통 인프라를 융합한 차별화된 고객 혜택과 상생 금융 모델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고물가 시대에 실질적인 금리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서민 경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협약식을 갖고 플랫폼 홍보, 사회공헌 기부 활동, 상호 협력 사업 발굴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정순 IBK기업은행 개인고객그룹장(오른쪽)과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SU 부사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IBK기업은행)
오정순 IBK기업은행 개인고객그룹장(오른쪽)과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SU 부사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IBK기업은행)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역대급 금리를 제공하는 전용 적금 상품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을 기념해 오는 4월 30일까지 GS리테일 전용 앱인 ‘우리동네GS’를 통해 연 최고 8.0%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IBK D-day적금’ 우대 쿠폰을 선착순 5만 명에게 제공한다. 시중은행 정기적금 금리가 2~3%대에 머물고 있는 2026년 현재 금융 환경을 고려할 때, 8%의 금리는 파격적인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쿠폰을 발급받은 고객은 기업은행 모바일뱅킹 앱인 ‘i-ONE Bank’에서 적금 가입 시 해당 금리 혜택을 즉시 누릴 수 있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금융 혜택을 넘어 고객 참여형 ESG 마케팅으로도 이어진다. 양사는 적금 쿠폰을 발급한 고객 1만 명당 1억 원씩, 최대 5억 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고객은 고금리 혜택을 챙기는 동시에 클릭 한 번으로 사회적 기부에 동참하는 ‘착한 재테크’를 경험하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종 산업군과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포용 금융을 확대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 그룹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미래 금융 기술을 도입한 디지털 전환(DX) 전략도 구체화했다. 기업은행은 자사 모바일 앱 내에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자산 결제 방식 도입을 검토 중이며, 향후 GS리테일의 ‘GS ALL 멤버십’과 연계해 포인트 적립 및 결제 편의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는 유통 매장에서의 결제 데이터를 금융 서비스에 접목해 초개인화된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양사는 앞으로도 각자의 강점을 살린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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