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코스닥 기업에 3년간 5000억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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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코스닥 기업에 3년간 5000억원 공급

'밸류업·브릿지 프로그램' 가동... 국민성장펀드 추진단 구성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02-05 09:37

[Hinews 하이뉴스] IBK기업은행은 코스닥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3년간 5000억원을 공급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기업 성장 단계별 금융 공백을 메우고 코스닥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코스닥 밸류업·브릿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IBK기업은행은 코스닥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3년간 5000억원을 공급한다. (이미지 제공=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코스닥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3년간 5000억원을 공급한다. (이미지 제공=IBK기업은행)


기업은행은 우선 증권, 벤처투자, 자산운용 등 그룹 계열사와 손잡고 3년간 5000억원 규모의 메자닌 펀드를 조성한다. 메자닌은 채권과 주식의 성격을 모두 가진 주식연계채권이다. 주가가 하락하면 채권 이자를 받고, 상승하면 주식으로 전환해 수익을 낼 수 있다.

코스닥 시장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통합 리서치 체계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코스닥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IBK투자증권에 '코스닥 리서치센터'를 신설했다.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생산적 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성장펀드 추진단'도 꾸렸다. 추진단에는 기업은행을 비롯해 캐피탈, 투자증권, 연금보험, 자산운용, 벤처투자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단장은 김병운 IBK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장이 맡았다.
이 밖에 2026년 2월부터 '에너지고속도로 펀드' 설립을 추진하며 전남 신안군 풍력발전과 양주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도 지원한다. 중소기업 스케일업을 위한 'IBK상생도약펀드'와 지역 전용 펀드인 '경북포스코성장벤처펀드'도 조성한다.

장민영 기업은행장은 "코스닥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완화해 건전한 투자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국가 경제 발전과 사회 활력을 높이는 생산적 금융에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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