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체감되는 노화 격차... 리프팅·동안 시술 선택 가이드 [이성준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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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체감되는 노화 격차... 리프팅·동안 시술 선택 가이드 [이성준 원장 칼럼]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6-02-05 12:11

[Hinews 하이뉴스] 설날 연휴는 가족 행사나 지인 모임이 이어지며 오랜만에 또래를 마주하는 시기다. 이때 사진을 함께 찍거나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크게 체감되는 ‘노화 격차’로 심리적 위축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를 계기로 많은 이들이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방법으로 동안성형, 리프팅 시술 등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것은 자신의 노화 양상과 피부 상태에 맞는 선택이다.

리프팅은 단순히 얼굴을 당겨 올리는 개념이 아니라, 처짐이 생긴 원인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과정에서 출발한다. 노화는 피부 표면만의 문제가 아니라 피부 탄력 저하, 콜라겐·엘라스틴 감소, 지방층의 이동, 근막(SMAS) 처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얼굴선이 흐려지고 팔자 주름, 심부볼, 이중턱 같은 변화로 나타난다. 따라서 처짐의 시작 지점과 정도, 피부 두께와 탄력, 근막층 변화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한 뒤 수술적·비수술적 리프팅 중 적합한 방법을 고르는 것이 결과 만족도를 좌우한다.

이성준 리팅성형외과 서울점 대표원장
이성준 리팅성형외과 서울점 대표원장
수술적 리프팅은 최근 선택지가 더욱 다양해졌다. 과거처럼 안면거상 하나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부담을 줄이면서도 필요한 부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범위를 조절한 방식들이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최근 선호도가 높은 미니리프팅은 두피 안쪽의 비교적 작은 절개선을 통해 팔자 주름, 처진 볼살, 턱선 등 초기 노화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둔다.

수술이 부담스럽거나 빠른 일상 복귀가 필요한 경우에는 비수술적 리프팅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실리프팅은 의료용 녹는 실을 피부 조직 내에 삽입해 처진 부위를 물리적으로 끌어올리고 고정하는 방식으로, 볼 처짐이나 턱선 정리,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장비 기반 리프팅은 피부 속 콜라겐 재생과 조직 수축을 유도해 탄력을 끌어올리는 접근으로, 피부 상태와 목표에 따라 여러 장비가 활용된다.

초음파 리프팅으로는 울쎄라피 프라임이 대표적이다. 울쎄라피 프라임은 마이크로포커스 초음파(MFU-V)를 이용해 피부 깊은 곳까지 정밀하게 에너지를 전달하며, 콜라겐 재생과 조직 수축을 유도함으로써 자연스러운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1.5mm, 3.0mm, 4.5mm 등 다양한 팁을 조합해 눈가 주름, 팔자 주름, 이중턱, 심부볼, 턱선 등 고민 부위에 정밀하게 적용할 수 있다.

고주파(RF) 계열로는 세르프가 활용될 수 있다. 세르프는 6.78MHz와 2MHz 두 가지 모노폴라 고주파를 활용해 피부의 얕은 층부터 깊은 층까지 단계적으로 자극하고, 진피층 내 콜라겐 재생을 유도해 피부 밀도와 탄력 회복을 돕는다. 이중턱·처진 볼살 같은 리프팅 고민뿐 아니라 피부결·모공 개선 등 복합적인 안면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결국 리프팅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내 얼굴에 필요한 접근인가”다. 같은 ‘처짐’처럼 보여도 원인은 피부 탄력 저하일 수도 있고, 지방 이동이나 근막 처짐, 혹은 복합 요인일 수 있다. 또한 피부 두께, 지방 분포, 노화 진행 속도, 원하는 변화의 정도에 따라 수술이 적합한 경우도, 비수술이 더 합리적인 경우도 있다. 상담 과정에서 자신의 노화 양상을 정확히 진단하고, 기대치와 회복 계획까지 함께 고려해 선택해야 불필요한 시술을 줄이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글: 이성준 리팅성형외과 서울점 대표원장)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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