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명절을 앞두고 준비할 일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서 있는 시간이 길어지게 된다. 주방에서 음식을 준비하거나 집 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무릎에 부담이 쌓이기 쉬운 시기다. 평소에는 견딜 만했던 무릎 통증이 이맘때 들어 다시 느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오래 서 있는 자세는 무릎 관절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한다. 특히 체중이 무릎에 그대로 실리는 상태가 반복되면 관절 연골이 약해져 있는 경우 통증이나 뻐근함이 더 분명하게 나타날 수 있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리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불편감이 느껴진다면 무릎 관절 상태를 한 번쯤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무릎 통증은 단순한 피로에서 시작되기도 하지만, 퇴행성 관절염처럼 관절 구조의 변화와 연관된 경우도 많다. 초기에는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가라앉지만, 진행될수록 통증이 반복되고 일상 동작에도 불편함이 동반된다. 이때 무릎을 보호하는 생활 관리가 중요해진다.
김범석 동탄시티병원 원장
명절 전처럼 무릎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통증이 심해지기 전에 관절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초기에는 약물 치료나 주사 치료, 생활 습관 조절을 통해 무릎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관절 손상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인공관절 수술이 통증을 줄이고 일상생활의 질을 회복하는 데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
인공관절 수술은 손상된 관절을 인공 관절로 대체해 통증의 원인을 직접적으로 해결하는 치료다. 적절한 시기에 시행할 경우 통증 완화뿐 아니라 보행 능력과 일상 활동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무릎 통증으로 제한됐던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명절을 앞두고 느껴지는 무릎 통증은 이후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일 수 있다. 통증을 참고 넘기기보다는 현재 무릎 상태에 맞는 관리와 치료 방법을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명절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는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