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중국 징둥닷컴과 손잡고 역직구 사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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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중국 징둥닷컴과 손잡고 역직구 사업 나선다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2-12 09:31

[Hinews 하이뉴스] 11번가가 중국 이커머스 기업 징둥닷컴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 판매자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는다고 12일 밝혔다. 11번가는 지난 4일 중국 베이징 징둥닷컴 본사에서 징둥크로스보더, 징둥로지스틱스와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4일 중국 베이징 징둥닷컴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11번가 신현호 전략그룹장(사진 가운데)과 징둥크로스보 마르시아 마오 비즈니스총괄(사진 왼쪽), 징둥로지스틱스 한국법인 징둥코리아 쭈어다 지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11번가)
4일 중국 베이징 징둥닷컴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11번가 신현호 전략그룹장(사진 가운데)과 징둥크로스보 마르시아 마오 비즈니스총괄(사진 왼쪽), 징둥로지스틱스 한국법인 징둥코리아 쭈어다 지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11번가)

이번 협약의 핵심은 11번가 판매자의 상품을 중국 소비자에게 파는 역직구 사업이다. 두 회사는 올해 상반기 안에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1번가 판매자들은 징둥닷컴의 해외 직구 플랫폼인 징둥월드와이드에 입점해 상품을 팔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11번가는 복잡한 입점 절차와 통관, 물류비 부담 등 역직구 시장의 걸림돌로 꼽혔던 진입 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물류 전 과정은 징둥로지스틱스가 맡는다. 입고부터 통관, 최종 배송까지 징둥의 자체 물류 시스템을 활용한다.

두 회사는 징둥닷컴의 상품을 11번가에서 파는 직구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징둥닷컴은 직매입 구조와 자체 물류망을 보유한 중국의 대표 이커머스 기업이다. 11번가에 따르면 징둥닷컴은 현재 세계 100여 개 국가의 2만여 개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다.

신현호 11번가 전략그룹장은 "이번 협업은 플랫폼 제휴를 넘어 한중 유통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판매자들이 상품 경쟁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글로벌 판로와 물류를 한 번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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