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LG전자가 인도·사우디·브라질 등 글로벌 사우스 지역 성장에 본격 속도를 내겠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LG전자가 인도·사우디·브라질 등 글로벌 사우스 지역 성장에 본격 속도를 낸다. (이미지 제공=LG전자)
LG전자에 따르면 이들 3개국의 지난해 합산 매출액은 6조 2000억원을 기록하며 2023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사 매출 성장률의 2배를 상회하는 수치다. 류재철 사장은 선진 시장에 편중된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잠재력이 높은 신흥 시장에서의 성장을 극대화하겠다는 경영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지역별로는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에 2억 달러를 투자해 연내 신규 생산 시설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마나우스 공장과 연계해 브라질 내 가전 및 부품 생산 능력을 연간 720만 대까지 확대한다. 인도의 경우 현지 환경에 맞춘 '에센셜 시리즈'를 앞세워 중산층을 공략한다.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반영한 냉장고와 고온을 견디는 에어컨 등 맞춤형 제품으로 점유율 1위를 굳힌다는 복안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현지 유통사 '샤커'와 협력해 스마트 시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중동 최대 규모의 넷제로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과 AI 홈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B2B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인도 'LG희망기술학교' 운영과 브라질 저소득층 식품 지원, 사우디 녹지화 프로젝트 참여 등 현지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동반 성장도 지속적으로 도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