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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탄저백신, 신약개발상 대상 수상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6-02-25 09:51

[Hinews 하이뉴스] 질병관리청과 GC녹십자가 공동 개발한 재조합 단백질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가 25일 제27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국내 신약 연구·개발 성과를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1999년 제정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고 관계 부처가 후원한다.

이번에 수상한 백신은 탄저균의 방어항원(Protective Antigen, PA)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재조합 단백질 백신이다. 기존 방식에서 제기돼 온 잔존 독소 유발 가능성 등을 보완해 비임상과 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질병관리청 CI (사진 제공=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CI (사진 제공=질병관리청)

그동안 국내 탄저백신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번 개발로 생물테러나 감염병 재난에 대비한 공공백신을 국내에서 자체 생산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 의미로 꼽힌다. 국가 주도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보완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임승관 청장은 “공공 목적의 백신 개발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신종·재출현 감염병에 대비한 필수 백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산 백신의 해외 진출 가능성도 모색해 산업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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