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SPC삼립이 약 10년 만에 기존 상호에서 ‘SPC’를 제외하고 ‘삼립(SAMLIP)’으로 사명을 환원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다음 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상호를 ‘에스피씨삼립(SPC SAMLIP)’에서 ‘삼립(SAMLIP)’으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SPC삼립이 약 10년 만에 기존 상호에서 ‘SPC’를 제외하고 ‘삼립(SAMLIP)’으로 사명을 환원한다. (이미지 제공=SPC삼립)
삼립이 사명을 변경하는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 SPC그룹은 브랜드 체계 정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삼립식품에서 에스피씨삼립으로 이름을 바꾼 바 있다. 이번 환원 결정은 최근 SPC그룹이 추진 중인 대대적인 경영 구조 개편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SPC그룹은 지난해 11월 파리크라상의 물적분할을 시작으로 12월 지주회사 전환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올해 1월에는 그룹 지주사인 ‘상미당홀딩스’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러한 지배구조 재편 과정에서 모태 기업인 삼립의 고유 브랜드 정체성을 회복하고 독자적인 브랜드 가치를 선명하게 하려는 전략적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그룹 지주사 체제 안착에 맞춰 각 사업 부문의 전문성과 정체성을 확고히 하려는 움직임”이라며 “오랜 역사를 지닌 ‘삼립’이라는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