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오래 쓰는 법? 수술 후 관리 중요해 [강용욱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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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오래 쓰는 법? 수술 후 관리 중요해 [강용욱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4-14 11:14

[Hinews 하이뉴스]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치료로 평가받고 있다. 인공 치근을 잇몸뼈에 식립한 뒤 보철물을 연결하는 방식이며 자연 치아와 유사한 저작력과 외관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하는 이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다만 성공적인 임플란트 식립을 위해서는 수술 자체뿐만 아니라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임플란트 식립 과정에서는 개인의 잇몸 상태, 골량, 인접 치아와의 간격 등을 정밀하게 분석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정확한 위치에 식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에는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최소 절개 방식이 도입되면서 통증과 출혈 부담을 줄이고 식립 정확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강용욱 고르다치과의원 부산점 대표원장
강용욱 고르다치과의원 부산점 대표원장

의료진의 숙련도 역시 중요하다.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의료진이 개인별 구강 구조를 고려해 맞춤형 치료를 진행해야 부작용을 줄이고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더라도 사후관리가 미흡하면, 염증이나 골 소실 등으로 인해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구강 내 플라그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플라그는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결합된 막으로, 방치할 경우 치석으로 발전해 잇몸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임플란트 역시 자연 치아와 마찬가지로 염증이 발생할 수 있어 수술 후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수다.

수술 직후에는 금주와 금연이 반드시 필요하다. 음주는 혈류를 증가시켜 출혈과 부종을 악화시키고 봉합 부위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다. 흡연은 면역 기능 저하와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해 골 유착을 방해하고 치료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일정 기간 반드시 제한해야 한다.

일상적인 구강 관리 습관도 중요하다. 식후 3분 이내 양치질을 하루 3회 이상 시행하고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병행해 칫솔이 닿지 않는 부위까지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3~6개월 간격의 정기 검진과 스케일링을 통해 플라그와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임플란트의 안정적인 유지에 도움이 된다.

임플란트를 반영구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을 갖춘 의료기관 선택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단순한 시술을 넘어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적인 치료 과정이 이루어져야 장기적인 예후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 : 강용욱 고르다치과의원 부산점 대표원장)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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