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딥엑스와 손잡고 로봇용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초저전력 AI 반도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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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딥엑스와 손잡고 로봇용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초저전력 AI 반도체 핵심

로봇 내부 AI 연산 구현 위한 통합 플랫폼 구축
삼성 2나노 기반 DX-M2 중심 협력
로봇·휴머노이드 시장 성장 대응

함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4-22 10:36

현대차그룹, 딥엑스와 손잡고 로봇용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초저전력 AI 반도체 핵심
[Hinews 하이뉴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이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와 함께 차세대 로봇을 위한 피지컬 AI 컴퓨팅 플랫폼 개발을 본격화한다. 이번 협력은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지능형 시스템으로 발전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로봇 내부에서 대규모 생성형 AI 모델을 실시간으로 실행할 수 있는 차세대 컴퓨팅 구조를 공동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로봇용 통합 AI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로봇 기술 발전의 핵심인 연산 구조를 혁신하는 시도로 평가된다.

최근 로봇 분야에서는 VLA와 VLM 기술이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해당 기술은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언어를 이해해 스스로 행동을 결정하는 구조를 가능하게 하며, 인간과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실현하는 기반이 된다.

이러한 기술을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양사는 초저전력 AI 반도체, 로봇용 컴퓨팅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스택, AI 응용 기술 등 전반적인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이번 협력의 중심에는 딥엑스의 ‘DX-M2’가 있다. 삼성 2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개발되는 이 반도체는 저전력 환경에서도 고성능 AI 연산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로봇과 자율 이동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로봇 내부에서 직접 AI를 구동하는 구조를 통해 실시간 처리 능력을 강화하고, 외부 서버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는 향후 로봇 자율성 향상의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AI 산업은 현재 빠르게 ‘피지컬 AI’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데이터센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현실 세계 시스템으로 확장되며, 로봇과 휴머노이드가 핵심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초저전력 AI 컴퓨팅 기술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양사는 기존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난 3년간 공동 개발한 엣지 AI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로봇 AI 기술 영역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딥엑스 김녹원 대표는 “현실 세계에서 AI를 구동하는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피지컬 AI 컴퓨팅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는 “사람과 함께하는 로봇 구현을 위해 핵심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함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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