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인대 파열, 관절경 이용 봉합 및 재건술로 치료... 1주 내 보행 가능 [권재영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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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인대 파열, 관절경 이용 봉합 및 재건술로 치료... 1주 내 보행 가능 [권재영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4-23 14:35

[Hinews 하이뉴스] 발목을 접질린 이후 통증이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꺾이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 염좌가 아닌 발목 인대 파열(전거비인대 파열)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초기에는 통증이 크지 않더라도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 발목 불안정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 약물치료나 재활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지만 인대 손상이 심하거나 반복적으로 발목이 꺾이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발목이 불안정하게 느껴진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한 치료 결정이 중요하다는 것이 의료진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관절경을 이용해 염증 조직을 제거하고 손상된 인대를 봉합ㆍ재건하는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최소 절개로 진행되며 관절 내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회복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술 후 약 1주 내 보행이 가능한 회복 과정으로 빠른 일상 복귀를 기대할 수 있다.

권재영 성모원탑병원 대표원장
권재영 성모원탑병원 대표원장

발목 인대 파열은 손상 정도와 불안정성 여부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관절경을 이용한 인대 봉합 및 재건술은 병변을 직접 확인하면서 치료할 수 있어 안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처음 환자를 진료한 의료진이 진단부터 수술, 이후 회복 과정까지 책임지고 관리하는 것이 환자의 안정성과 치료 결과 측면에서 중요하다. 또한 발목 통증을 단순 염좌로 넘기기보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현재 상태에 맞는 치료 시기를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환자들 사이에서는 수술 자체뿐 아니라 치료 이후 관리 과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상담, 수술, 이후 경과 관찰을 담당하는 의료진이 각각 다른 경우도 있어 치료 과정에서 혼란이나 불안을 느끼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발목 인대 파열과 같은 질환은 수술뿐 아니라 재활과 회복 과정까지 이어지는 치료이기 때문에 전 과정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이고 일관된 진료 시스템이 환자 신뢰를 높이는 데 중요하다.

발목 인대 파열은 방치할수록 재손상 위험이 높아지고 만성 불안정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발목 통증이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접질리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조기에 전문 진료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글 : 권재영 성모원탑병원 대표원장)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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