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솔루션-자이언트케미칼 공동 소재사업추진 협약 체결식. (제공=다이나믹솔루션)[Hinews 하이뉴스] 다이나믹솔루션이 자이언트케미칼과 손잡고 첨단 무기화학 소재 시장 확대에 나선다. 연구개발부터 양산과 판매까지 이어지는 독점 사업 구조를 구축하며 방열 소재 국산화와 공급망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다이나믹솔루션은 자이언트케미칼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 개발 및 독점 생산·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실질적인 매출과 생산 체계를 함께 구축하는 전방위 사업 동맹 형태로 진행된다.
협약에 따라 자이언트케미칼은 핵심 무기화학 소재의 원천 기술 개발을 담당하며, 다이나믹솔루션은 응용 기술 개발과 생산·판매를 맡는다. 양사는 향후 공장 건설과 양산 체계 구축까지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다이나믹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이미 확보된 공급망과 납품 계약 기반의 매출을 이어받게 된다. 회사는 최근 국내 대기업 L사와 제품 테스트 및 공급 협의를 완료했으며, 글로벌 및 국내 주요 기업과도 공급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 인프라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올해 초 공장 부지를 확보하고 기존 건물 철거를 마친 상태다. 현재 관련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절차 완료 후 오는 5월 공장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연내 공장을 완공하고 직접 생산·납품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또한 다이나믹솔루션은 식품·제약·바이오 분야 무기소재에 대한 생산·판매 사업권도 10년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자이언트케미칼은 국내 최초로 마그네슘실리케이트 국산화와 상업 생산에 성공한 기업으로,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실리카슬러리 대량 생산 기술을 확보하며 차세대 방열 소재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실리카슬러리는 전자기기의 열을 빠르게 흡수·방출하는 소재로, 전기차 배터리와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ESS 등 첨단 산업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과 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로 시장 성장성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방열 소재 시장은 2025년 약 25억6000만 달러 규모에서 2034년 약 56억40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현재 액상 젤 타입 ‘갭 필러’와 다양한 형태 가공이 가능한 ‘방열 시트’ 제품군도 공동 개발 중이다. 해당 제품군은 전체 방열 시장 내 비중이 높은 핵심 카테고리로 평가된다.
다이나믹솔루션은 향후 생산 능력 확대와 설비 투자(CAPEX)를 지속해 가격 경쟁력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백명훈 다이나믹솔루션 대표는 “전자기기 열 관리 시장은 AI·로보틱스 산업 확대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과 첨단 소재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 국내 최대 규모 무기소재 생산 설비 착공을 시작으로 사업화를 본격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