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임플란트가 보편화되기 전에는 상실된 치아를 보완하기 위해 브릿지나 틀니가 주로 시행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주변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자연치아와 유사한 기능과 심미성을 회복할 수 있는 임플란트가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저작 기능을 약 70~80%까지 회복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다만 임플란트는 수술 자체로 끝나는 치료가 아닌, 장기적인 관리가 동반되어야 하는 치료라는 점에서 임플란트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구강 위생 상태, 생활습관, 전신 건강 등에 따라 임플란트의 수명과 안정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 후 가장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질환은 임플란트 주위염이다. 이는 임플란트 주변 잇몸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고, 심할 경우 잇몸뼈까지 손상되는 질환이다. 문제는 임플란트에는 자연치아와 달리 치주인대와 신경이 없어 통증이 늦게 나타나거나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염증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발견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강용욱 고르다치과의원 부산점 대표원장
따라서 잇몸이 붓거나 붉어지는 증상, 구취나 악취 증가, 출혈 또는 고름 발생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난다면 즉시 치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할 경우 임플란트 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임플란트 주위염의 주요 원인은 치태와 치석 등 세균이다. 여기에 과도한 저작력, 흡연, 당뇨 등 전신질환이 더해지면 염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기본적인 임플란트 주의사항으로 철저한 구강 위생 관리가 강조된다. 하루 3회 이상 올바른 칫솔질은 기본이며, 칫솔이 닿기 어려운 치아 사이와 임플란트 주변은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활용해 관리해야 한다. 특히 치간 칫솔은 부드럽고 가는 제품을 사용해 잇몸과 임플란트 표면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생활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흡연은 혈류를 감소시키고 조직 회복을 방해해 임플란트 실패율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수술 초기 흡연은 골유착을 방해할 수 있어 반드시 금연이 필요하다. 얼음, 사탕, 질긴 음식 등 딱딱하거나 강한 저작력이 필요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달리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가 없어 과도한 힘이 가해질 경우 나사 풀림이나 파절로 이어질 수 있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 역시 필수적인 임플란트 주의사항 중 하나다. 최소 6개월 간격으로 치과를 방문해 잇몸뼈 상태, 교합, 나사 고정 상태 등을 점검받고, 스케일링을 통해 치태와 치석을 제거해야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