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배뇨 시 따끔거리는 통증이나 불쾌감, 평소와 다른 분비물 증가, 요도 부위의 가려움 등은 비교적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하지만 반복되거나 점차 심해진다면 감염성 질환을 의심하고 원인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질환은 요도염이다. 요도염은 세균이나 기타 병원체 감염으로 인해 요도에 염증이 발생하는 비뇨의학과 질환이다. 주로 성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경우가 많다. 개인 위생 상태나 면역력 저하, 요로 자극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원인에 따라 임균성 요도염과 비임균성 요도염으로 구분된다. 임균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는 임균성 요도염으로 분류되며, 클라미디아, 유레아플라스마, 트리코모나스 등 다양한 병원체가 원인이 되는 경우는 비임균성 요도염에 해당한다. 비임균성 요도염은 상대적으로 증상이 경미하거나 잠복기가 길어 초기 인지가 늦어질 수 있다.
이지한 유쾌한비뇨기과 영등포 본원 원장(비뇨의학과 전문의)
대표적인 증상은 배뇨 시 통증과 화끈거림, 요도 입구의 가려움, 점액성 또는 농성 분비물 증가 등이다. 증상이 진행되면 통증의 강도가 심해지거나 배뇨 자체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일부에서는 특별한 통증 없이 분비물만 증가하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요도염은 비교적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화되거나 다른 비뇨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염증이 지속될 경우 전립선염이나 부고환염, 요도협착 등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를 권장한다.
요도염 치료의 핵심은 원인균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치료를 적용하는 것이다.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고 재발이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치료는 원인균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해 진행한다. 초기에는 경험적 치료가 시행되기도 하지만, 가능하다면 검사를 통해 정확한 병원체를 확인한 뒤 맞춤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재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요도염은 감염성 질환의 특성상 한쪽만 치료할 경우 재감염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필요 시 성 파트너 역시 함께 진료받아야 한다. 치료 기간 중에는 성접촉을 피하고, 치료 종료 후에도 증상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요도염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 위생 관리와 더불어 안전한 성생활이 중요하다.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에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기에 대응할수록 치료 경과가 좋고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