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오르는 5월 장염 위험...소아는 혈변·탈수 여부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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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오르는 5월 장염 위험...소아는 혈변·탈수 여부 살펴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4-30 14:25

[Hinews 하이뉴스] 5월 나들이철을 맞아 식중독과 감염성 장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이 상승하면 살모넬라균이나 병원성 대장균 등 세균 증식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이미숙 경희대병원 감염면역내과 교수는 “식중독과 장염은 구토와 설사 등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만,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 섭취가 원인인 급성 질환”이라며 “기온이 높은 여름뿐 아니라 5월 같은 봄철에도 방심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도시락이나 간식은 장시간 상온에 두지 않는 것이 예방의 기본이다.

기온이 올라가는 5월은 세균 증식이 빨라지고 야외활동이 늘어 식중독이나 장염 같은 감염병이 생기기 쉬운 시기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기온이 올라가는 5월은 세균 증식이 빨라지고 야외활동이 늘어 식중독이나 장염 같은 감염병이 생기기 쉬운 시기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어린아이의 경우 탈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아는 체액 변화에 민감해 탈수가 진행되면 의식 저하나 전해질 불균형에 따른 경련으로 이어질 수 있다.

김선영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묽은 설사가 흔한 바이러스성 장염은 충분히 물을 마시게 하는 것으로 호전되지만,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세균성 장염의 가능성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담즙이 섞인 초록색 구토를 하거나 밤잠을 설칠 정도로 복통이 심하면 식중독 외의 다른 응급질환일 수 있어 신속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

(왼쪽부터) 이미숙 경희대병원 감염면역내과 교수, 김선영 소아청소년과 교수 &lt;사진=경희대병원 제공&gt;
(왼쪽부터) 이미숙 경희대병원 감염면역내과 교수, 김선영 소아청소년과 교수 <사진=경희대병원 제공>

식단 관리도 필수다. 장염이라고 해서 무조건 금식하기보다는 아이 상태에 맞춰 소량씩 식사를 이어가야 한다. 소화가 쉬운 죽이나 바나나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일반식을 시도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을 준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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