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현정은 로렌의원 원장과 오명준 오앤의원 원장이 지난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KALDAT)’ 학술대회에 연자로 참여해 고주파(RF) 에너지와 피부 상태의 상관관계를 강연했다.
이번 강연은 ‘임피던스와 RF: 피부 상태가 에너지 흡수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두 원장은 임상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피부 임피던스(저항값)가 RF 에너지 전달 및 흡수 효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최근 고주파 리프팅 시술은 피부 탄력 개선을 위한 핵심 기술로 쓰인다. 하지만 같은 장비를 사용해도 환자별 피부 상태에 따라 시술 반응이 달라질 수 있어 에너지 전달의 정밀도가 중요하다. 이번 강연은 이러한 임상적 변수를 과학적으로 해석하고, 시술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접근법을 제시하는 데 집중했다.
현정은 로렌의원·오명준 오앤의원 원장, KALDAT 2026서 ‘RF 에너지 전달 메커니즘’ 강연 <사진=로렌의원 제공>
현정은 원장은 피부 수분 상태, 각질층 두께, 피지 분포 등 다양한 요소가 임피던스 변화를 일으키며, 이로 인해 에너지의 흡수 깊이와 열 분포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어 시술 전 피부 상태를 정밀하게 평가하고 개인별로 에너지를 맞춤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에서는 실제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 분석과 함께,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전달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실무 노하우도 공유됐다. 이는 의료진이 안전하고 일관된 시술 방향을 잡는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표가 단순한 시술 기술 소개를 넘어 피부의 물리적 특성과 장비 간의 상호작용을 재조명한 것으로 평가한다. 에너지 제어와 조직 반응 예측이 중요해진 만큼, 임피던스 기반 접근법이 향후 주요한 임상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로렌의원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RF 시술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였다”라며 “에너지 전달 메커니즘을 이해해 더욱 정교한 맞춤형 시술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는 레이저, 고주파, 초음파 등 에너지 기반 시술과 피부·모발 치료 분야의 최신 지견을 나누는 국내 대표 학술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