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 좁쌀 발진 콜린성두드러기, 일반 두드러기와 다른점은? [양윤홍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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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 좁쌀 발진 콜린성두드러기, 일반 두드러기와 다른점은? [양윤홍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5-15 09:00

[Hinews 하이뉴스] 봄이 되어 날씨가 따뜻해지고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콜린성두드러기로 의료기관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콜린성두드러기는 가벼운 운동이나 더운 환경에서 좁쌀 같은 작은 발진이 여러 부위에 동시에 올라오는 것이 특징으로, 체온이 빠르게 오를 때 분비되는 신호 물질이 면역 반응을 자극하면서 작은 발진과 강한 가려움이 함께 나타나는 질환이다. 일반 두드러기와는 보여지는 양상이 달라 단순한 더위 반응으로 넘기기 쉽지만 비슷한 상황이 되면 같은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 두드러기는 외부 자극에 반응해 비교적 큰 팽진이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올라오지만 콜린성두드러기는 체온이 오르는 것 자체가 원인이 되기 때문에 작은 발진이 여러 부위에 동시에 나타난다는 점이 다르다. 외부 자극을 피하는 것만으로는 증상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체온 조절 기능과 자율신경 상태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양윤홍 프리허그한의원 대구점 원장
양윤홍 프리허그한의원 대구점 원장

한의학에서는 콜린성두드러기를 체온 조절 기능과 자율신경의 균형이 흔들리고 노폐물을 걸러내는 림프 순환이 더뎌지면서 작은 자극에도 면역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상태로 본다.

이에 따라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으로 체온 조절과 림프 순환 회복을 돕고 침으로 흔들리는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면서 과민해진 면역 반응을 가라앉히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운동 강도를 조금씩 올리면서 체온 변화의 폭을 좁혀 가는 것이 증상 관리에 도움이 된다. 운동 전에는 가벼운 준비 운동으로 체온을 서서히 올리고 운동 직후에는 차가운 음료 대신 미지근한 물로 체온을 천천히 낮추는 것이 좋다.

매운 음식이나 음주도 신호 물질 분비를 늘릴 수 있어 가급적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 두드러기와 콜린성두드러기의 차이를 정확히 알고 그에 맞춰 관리해 나간다면 증상의 반복을 줄이고 안정적인 일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글 : 양윤홍 프리허그한의원 대구점 원장)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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