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이임플란트, 기간 단축·뼈 보존 효과 주목... '모든 이에 적용 가능'은 오해 [강용욱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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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임플란트, 기간 단축·뼈 보존 효과 주목... '모든 이에 적용 가능'은 오해 [강용욱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5-19 13:32

[Hinews 하이뉴스] 치아는 음식물을 잘게 부수어 소화를 돕는 저작 기능은 물론, 발음과 안면 심미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신체 기관이다. 그러나 관리를 소홀히 하면 충치나 치주염으로 이어지고, 심한 경우 치아를 상실하게 된다. 노화나 외상 등 불가피한 원인으로 보존이 어려운 치아를 대체하는 방법으로 임플란트가 널리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치료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원데이임플란트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임플란트는 치아 발치 후 잇몸 회복에 약 3개월, 뼈이식이 필요한 경우 추가로 3개월, 임플란트 기둥 식립 후 또다시 3개월 등 길게는 1년에 가까운 치료 기간이 소요된다. 긴 치료 일정은 임플란트를 망설이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혀왔다.

원데이임플란트는 발치와 동시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식으로, 복잡한 단계를 하나로 압축해 전체 치료 기간을 2~3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치료 기간 단축 외에도 여러 임상적 이점을 갖는다. 발치 직후 식립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치아가 없는 기간이 최소화되고, 이로 인한 치조골 위축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강용욱 고르다치과의원 부산점 대표원장
강용욱 고르다치과의원 부산점 대표원장

잇몸뼈가 소실되기 전에 임플란트를 고정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잇몸 라인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으며, 발치 부위의 자연 치유력을 활용해 뼈와의 결합을 유도하는 방식 덕분에 뼈이식 등 추가 시술의 필요성이 줄어 치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저작 기능을 빠르게 회복하고 일상으로 조기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도 환자 입장에서 큰 장점이다.

다만 원데이임플란트가 모든 이에게 적용 가능한 것은 아니다. 가능 여부는 잇몸 염증 유무, 치조골 손상 정도, 잔존 잇몸뼈의 양 등을 정밀 진단한 뒤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뼈의 양이 충분하지 않거나 치주 건강이 불량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진행할 경우 부작용이나 재수술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원데이임플란트는 구조적인 한계도 존재한다. 당일 식립이라는 특성상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을 활용한 정밀 식립 경로 설계에 시간적 제약이 따르며, 이로 인해 시술 전반이 담당 의료진의 임상 경험과 숙련도에 전적으로 의존하게 된다. 식립 위치·각도·깊이에서 오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시술 전 반드시 인지해야 할 사항이다.

안전하고 정교한 원데이임플란트를 위해서는 정밀 검사를 바탕으로 환자의 치아 상태, 치조골 밀도, 전반적인 구강 건강, 식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치료 계획이 선행되어야 한다. 치과 선택 시에는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환자 스스로도 구강 상태에 따른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 과정과 일정을 정확히 이해한 뒤 시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강용욱 고르다치과의원 부산점 대표원장)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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