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들어 예민해진 아토피, 피부 자극 줄이는 생활 관리 중요 [조재명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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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들어 예민해진 아토피, 피부 자극 줄이는 생활 관리 중요 [조재명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5-29 09:00

[Hinews 하이뉴스] 한낮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습도와 자외선까지 강해지는 초여름은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특히 피부 부담이 커지기 쉬운 시기다. 땀이 잦아지면서 아토피 부위의 불편감이 심해지고, 외부 자극 물질에 대한 노출도 늘어나 평소보다 가려움이 심해졌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아토피피부염은 피부 장벽 기능 저하와 면역 반응의 불균형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가려움과 발진이 반복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다가도 계절이 바뀌거나 생활 환경에 변화가 생기면 증상이 다시 예민해지는 경향이 있어, 환경 변화가 큰 초여름에는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조재명 프리허그한의원 천안점 원장
조재명 프리허그한의원 천안점 원장

한의학에서는 아토피피부염을 체온 조절력과 인체 전반의 조절력이 함께 떨어지면서 열과 독소가 쌓이고, 피부의 보습·방어 기능이 저하되는 동시에 장부 기능 약화로 면역이 불안정해지며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 이처럼 피부와 내부 장기의 문제가 함께 얽혀 있는 만큼, 체질과 피부 상태를 함께 고려해 한약, 침 치료, 외용 관리 등을 통해 전반적인 피부 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접근한다.

땀이 마른 뒤 남은 자극, 햇볕 노출, 통기가 잘 되지 않는 의류로 인한 마찰 등이 겹치면 평소에는 괜찮던 피부도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 자신의 체질적 특성과 함께 어떤 생활 환경에서 증상이 심해지는지를 살피면서 관리 방향을 조정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야외 활동 후에는 미온수로 가볍게 씻은 뒤 바로 보습제를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통기성이 좋은 면 소재 의류를 착용해 마찰을 줄이고, 햇볕이 강한 시간대에는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피부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계절 변화가 큰 시기에는 작은 환경 변화에도 피부 상태가 쉽게 흔들릴 수 있다. 자신만의 증상 유발 요인을 파악하고, 피부 상태에 맞는 관리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증상 악화를 줄이고 피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글 : 조재명 프리허그한의원 천안점 원장)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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