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급증하는 요로결석, 극심한 통증 나타난다면 빠른 치료 필요 [이창주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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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급증하는 요로결석, 극심한 통증 나타난다면 빠른 치료 필요 [이창주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6-12 09:00

[Hinews 하이뉴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요로결석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등 소변이 지나가는 요로에 결석이 형성되는 질환으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응급실을 찾는 환자도 적지 않다. 또한,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으로 땀 배출량이 늘어나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기 쉬워 요로결석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요로결석은 비뇨의학과에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다. 소변 속 칼슘, 수산염, 요산 등의 성분이 결합해 결석이 형성되며, 생성된 결석이 요관을 따라 이동하거나 요로를 막게 되면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옆구리 통증이 있으며, 통증은 하복부나 사타구니 부위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와 함께 혈뇨, 빈뇨, 잔뇨감, 배뇨통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구역감이나 구토를 호소하기도 한다.

이창주 서울N비뇨기과의원 강남본점 원장
이창주 서울N비뇨기과의원 강남본점 원장

특히 여름철에는 요로결석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땀 배출량이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소변이 농축되기 쉽기 때문이다. 농축된 소변 속에서는 결석을 형성하는 물질의 농도가 높아져 결석 발생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다.

요로결석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 하루 적정량의 물을 꾸준히 마셔 소변량을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되며, 과도한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구연산이 풍부한 과일을 섭취하면 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체외충격파 쇄석술이 대표적인 요로결석 치료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체외충격파 쇄석술은 외부에서 충격파를 전달해 결석을 작은 조각으로 분쇄한 뒤 자연 배출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비교적 회복이 빠르고 대부분 당일 치료 후 귀가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요로결석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갑작스럽게 극심한 통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옆구리 통증이나 혈뇨 등의 증상이 발생했다면 신속하게 비뇨기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24시간 진료 및 치료가 가능한 비뇨기과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이창주 서울N비뇨기과의원 강남본점 원장)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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