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도수 매년 오른다면...소아 근시, 조기 관리가 중요한 이유 [김영진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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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도수 매년 오른다면...소아 근시, 조기 관리가 중요한 이유 [김영진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6-10 13:41

[Hinews 하이뉴스]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자녀의 시력 저하를 걱정하는 부모가 늘고 있다. 아이가 TV를 볼 때 자주 눈을 찡그리거나 칠판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면 근시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성장기 근시는 성인이 된 뒤 생기는 근시와 달리 진행 속도가 빠를 수 있어 조기 관리의 중요성이 크다.

근시는 먼 곳이 흐릿하게 보이는 대표적인 굴절 이상이다. 어린 시절 시작된 근시는 안구 성장과 함께 빠르게 악화될 수 있고, 고도 근시로 이어질 경우 녹내장, 망막박리, 황반변성 등 안질환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이 때문에 단순히 안경 도수를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근시 진행 자체를 관리하려는 접근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근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동아시아 아동·청소년의 근시 증가세는 꾸준히 언급돼 왔다. 근시는 한 번 진행되면 되돌리기 어려운 만큼, 초기에 시력 변화를 확인하고 적절한 관리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김영진 엘리트안과 원장
김영진 엘리트안과 원장

이런 가운데 성장기 근시 관리 방법 중 하나로 드림렌즈(각막굴절교정렌즈)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드림렌즈는 잠자는 동안 착용하는 특수 하드 콘택트렌즈로, 수면 중 각막 형태를 일시적으로 변화시켜 낮 동안 안경이나 일반 렌즈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에게 편의성이 높다는 점에서 선택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드림렌즈가 단순 시력 교정을 넘어 근시 진행 관리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모든 경우에 동일한 효과를 기대하기보다, 렌즈의 중심 안정성, 각막 형태에 맞는 피팅, 착용 후 시력의 질 유지 여부 등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설명한다. 같은 드림렌즈라도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적합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성장기에는 눈 상태가 계속 변할 수 있어 처방 전 정밀 검사와 착용 후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중요하다. 렌즈 착용 초기의 적응 상태는 물론, 시력 변화와 각막 상태를 꾸준히 확인해야 보다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성장기 근시는 진행 속도가 빠를 수 있어 조기 대응이 중요하다. 드림렌즈는 정밀 검사와 개인별 눈 상태에 맞는 처방, 착용 후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함께 이뤄져야 보다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시력이 같아도 각막의 크기와 모양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 성장기 아이에게는 각막 형태를 고려한 개별 처방이 중요하다. 개별 눈 상태를 고려한 처방이 가능한 제품이라도, 눈 상태에 따라 적합성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정밀 검사와 사후 관리 여부를 우선해 살펴야 한다.

보호자 입장에서는 안경 도수가 계속 오르는 현상을 단순한 성장 과정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아이의 눈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면서 근시 진행 속도를 어떻게 관리할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성장기에는 생활 습관 관리와 정기 검진, 적절한 시력교정 방법 선택이 함께 이뤄져야 장기적인 눈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 김영진 엘리트안과 원장)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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