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자녀 성장기 교정 시작 전 꼭 확인해야 할 사항 [이승렬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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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자녀 성장기 교정 시작 전 꼭 확인해야 할 사항 [이승렬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7-09 10:29

[Hinews 하이뉴스] 여름방학은 학생들이 학업 부담을 잠시 내려놓고 건강관리를 계획하기 좋은 시기다. 이 때문에 치아교정을 시작하려는 학생과 학부모의 내원이 증가하며, 특히 성장기 자녀의 교정 시기와 치료 방법에 대한 상담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성장기 교정은 단순히 치아를 가지런하게 만드는 치료를 넘어 턱뼈의 성장과 발육을 고려해 얼굴의 균형과 올바른 교합 형성을 유도하는 치료이다. 성장판이 활발하게 발달하는 시기를 적절히 활용하면 턱의 성장 방향을 조절하거나 골격적인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성인 교정과는 다른 치료 접근이 가능하다.

이승렬 창동 아프로치과 원장
이승렬 창동 아프로치과 원장

또한 성장기에는 뼈의 대사와 조직 회복이 활발한 편이어서 치아 이동이 비교적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이를 통해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성인이 된 이후 보다 보다 유리한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아이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므로 개개인의 성장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는 과정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첫 교정 검진은 영구 앞니가 나오기 시작하는 만 6~7세 무렵부터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시기에 검진을 받으면 현재 치열 상태뿐 아니라 턱의 성장 양상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당장 치료가 필요하지 않더라도 정기적인 관찰을 통해 가장 적절한 치료 시기를 계획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성장기 교정의 목적은 외모 개선만이 아니다. 치열과 교합을 바로잡아 음식물을 효과적으로 씹을 수 있도록 돕고, 구강 위생 관리도 수월해져 충치나 잇몸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잘못된 턱 성장이나 부정교합이 심해지는 것을 예방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여름방학은 치료 초기 적응 기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교정을 시작하기 좋은 시기다. 다만 성장기 교정은 치료 시기와 방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정밀검사와 상담을 통해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치료 후에도 성장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해야 하는 만큼 치과교정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의료기관에서 체계적으로 진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이승렬 창동 아프로치과 원장)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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