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에이모스트, 리테일 운영에 AI 에이전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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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에이모스트, 리테일 운영에 AI 에이전트 확대

박미소 기자

기사입력 : 2026-09-30 11:27

[Hinews 하이뉴스] 리테일 아웃소싱 전문 도급업체 에프에이모스트가 AI 활용 범위를 마케팅 부문에서 전사로 넓힌다. 반복적인 업무는 AI가 맡고, 사람은 현장 운영과 고객 응대에 집중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에프에이모스트가 리테일 운영에 AI 에이전트 사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에프에이모스트 제공>
에프에이모스트가 리테일 운영에 AI 에이전트 사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에프에이모스트 제공>

에프에이모스트는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팝업스토어 등 리테일 채널에서 매장 운영 인력을 채용하고 관리하는 아웃소싱·도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판매사원 채용부터 교육, 인사·노무, 슈퍼바이징, 운영 표준화, 성과 관리까지 매장 운영 전 과정을 통합 대행한다.

에프에이모스트는 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 반복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먼저 적용해 효율을 높여왔다. 이번에는 채용과 근태 관리, 일일 보고까지 범위를 넓힌 전사 단위 AI 에이전트를 준비 중이다. 목표는 명확하다. 그동안 담당자 개인의 경험과 감에 의존하던 관리 업무를 데이터와 표준으로 옮겨, 어떤 현장이든 비슷한 수준의 운영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런 움직임의 배경에는 업계 흐름이 있다. 매장 수는 계속 늘어나는데 유통기업들이 직접 채용은 꺼리면서, 대신 전문 아웃소싱 업체에 인력 조달과 운영을 맡기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루짜리 팝업 프로모션이든 상시 운영 매장이든 하나의 인력·관리 체계로 대응할 수 있느냐가, 브랜드들이 파트너를 고를 때 보는 핵심 기준이 됐다.

무대도 넓어지고 있다. 브랜드들의 오프라인 매장이 서울 성수 같은 도심 상권을 벗어나 제주 등 지방으로 뻗어나가면서, 본사에서 멀리 떨어진 곳의 매장 운영을 믿고 맡길 파트너를 찾는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에프에이모스트는 제주 지역 대형매장 운영 대행을 늘리며 이 흐름에 대응하고 있다.

에프에이모스트 관계자는 "리테일 산업은 결국 사람이 만드는 서비스 산업이지만, 반복적인 관리 업무는 기술이 충분히 도울 수 있다"며 "AI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한편, 현장 인력은 고객 응대와 매장 관리 등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영역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미소 기자

miso@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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