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해 디카페인 음료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 분석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3,270만잔을 기록했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는 디카페인 음료 판매를 시작한 2017년 이래 최고 기록"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5월 누적 판매량 1억잔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말까지 1억 2,800만잔 이상 판매됐다"라고 덧붙였다.디카페인 음료의 인기는 개별 메뉴에서도 두드러졌다.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지난해 전체 음료 중 4위를 차지했으며, 전체 아메리카노 판매량의 10%를 넘어섰다. 스타벅스 측은 "이제는 아메리카노 10잔 중 1잔이 디카페인으로 판매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이러한 추세는 올해 초에도 지
CJ올리브영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발맞춰 브랜드 로고를 전면 개편했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이번 리뉴얼은 해외 시장 진출과 옴니채널 전략 강화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로고 재단장의 핵심은 '글로벌'과 '옴니채널'에 있다"라며 "해외 사업 확대와 함께 국내 매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 추세를 반영했다"라고 설명했다.새 로고는 '올리브영(OLIVE YOUNG)'이라는 워드마크만을 사용해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가시성과 영문 가독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1999년 사업 시작 이후 올리브영은 텍스트 사이에 올리브 심볼을 넣은 로고를 사용해왔다. 브랜드명은 'All Live Young'이라는 영어
홈플러스는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과 '발달장애인 사회 및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의 고용 촉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목표로 한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에게 직업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예술활동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 회사는 지난해 6월부터 '서울시 장애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예술 분야의 장애인 고용을 지원해왔다. 이번 서울시 어린이병원과의 협약으로 발달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고용 기회를 제공하고, 고용된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이고 효율
질병관리청은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꼭필요한 예방접종항목을 지정하고 비용을 지원하여 적극 접종토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01년부터 교육부와 협력해 매년 초·중학교 입학생의 필수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해 접종을 완료토록 독려하는 사업을펼치고 있다.2025년도에 입학하는 초·중학생도 예방접종내역을 확인하고 접종을 완료 하지 않은 경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보건소)을 방문해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백신 접종여부는 개인의 건강상태 등에 관해 의료진과의 상담을 거쳐 보호자 또는 본인이 결정 가능하다.또한 예방접종을 완료했음에도 전산등록이 누락됐다면 접종받은 의료 기관(보건소)에 전산등록을
국내 대표 식품기업 동원F&B가 지난해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11일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4조 4,83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동원F&B의 영업이익은 더욱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는 지난해 1,83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 대비 10.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회사 관계자는 "별도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2조 432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8.5% 상승한 1,136억원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실적 호조의 주요 요인으로 참치액과 명절 선물세트의 판매 증가를 꼽았다. 또한 가정간편식, 음료, 유제품 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설명
오리온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3조 1천 43억원, 영업이익 5천 43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6.6%, 영업이익 10.4% 증가한 수치다.오리온 관계자는 "전 세계적 경기침체와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성장을 이뤄냈다"라고 밝혔다.이번 실적으로 오리온의 재무 안정성이 더욱 강화됐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그룹의 순현금 보유액은 1조 6천억원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한국 법인의 경우 매출액이 2.6% 증가한 1조 976억원, 영업이익은 5.7% 성장한 1천 785억원을 기록했다.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
롯데칠성음료가 2024년 연매출 4조원을 돌파하며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매출 4조 245억원, 영업이익 1,84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연매출 4조원은 2023년 3조원 달성 이후 1년 만의 성과이며, 2001년 조 단위 매출 시대를 연 후 23년 만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리핀펩시를 필두로 한 글로벌 사업과 제로 음료, 소주 '새로'가 주요 성장 동력이었다"라고 설명했다.이번 성과의 핵심은 2023년 3분기 말 경영권을 취득한 필리핀펩시다. 필리핀 음료업계 2위 기업인 필리핀펩시는 2024년 연간 매출 1조 294억원을 달성하며 롯데칠성음료 글로벌 사업의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필리핀펩시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임상 1·3상 시험 승인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승인된 임상 1상 시험 건수는 7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17건) 대비 약 4배, 2022년(4건)과 비교하면 약 18배 증가한 수치다.임상 1상은 신약 개발의 첫 단계로, 약물의 안전성과 부작용 여부를 평가하는 과정이다. 이에 따라 임상 1상 승인 증가세는 국내 신약 개발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대표적으로 유한양행은 희귀 유전질환인 고셔병 치료제(YH35995)에 대한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으며, 대웅제약은 성장호르몬 치료용 마이크로니들 패치로 임상 1상
여행사 모두투어가 소규모 단체를 위한 맞춤형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모두투어는 "ONLY 우리만"이라는 기획전을 통해 프라이빗한 여행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겨냥한 새로운 상품 라인업을 출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모두투어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친목 단체, 가족, 친구, 연인 등 소규모 그룹의 수요가 높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 13개 인기 여행지를 대상으로 구성됐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과거 고객 여행 선호도, 행동 데이터, 견적 요청 사항 등을 분석한 CRM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규모 그룹에 최적화된 맞춤형 여행 상품을 개발했다"라고 설명했다.이번 기획전의 모든 상품은 8명 이상 예약 시 단
삼립이 인기 스낵 브랜드 '누네띠네'의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스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약과 열풍에 힘입어 달성한 스낵 부문 매출 500억원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립은 MZ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한 '누네띠네 딥초코'와 '베리스윗 크림치즈 누네띠네'를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누네띠네 딥초코'는 이미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반응을 얻고 있으며, '베리스윗 크림치즈 누네띠네'는 오는 13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누네띠네 딥초코'는 파이 사이에 코코아를 넣어 진한 초콜릿 맛을 강조했다. 특히 포장 상자에 메시지를 직접 쓸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한국소아암재단은 가수 정동원을 응원하는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선한스타 1월 가왕전에서 획득한 상금 50만 원을 소아암·백혈병 환아들의 긴급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 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 금액 4607만 원을 달성한 가수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정동원이 3월 중 발매를 목표로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2021년 발매된 첫 정규 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후 약
폐렴 초기에는 흔한 감기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겨 증상이 악화될 때까지 방치하기 쉽다. 그러나 폐렴은 국내 사망원인 3위에 꼽힐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기 때문에 아무리 가벼운 감기 증상이라도 특히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소아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올겨울 독감이 크게 유행하면서 면역력이 약한 소아와 노인은 독감으로 인한 2차 폐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마이코플라즈마, 곰팡이 등이 원인이 되어 기관지와 폐에 염증을 일으켜 생기는 호흡기 질환으로, 특히 세균성 폐렴의 주원인인 폐렴구균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인체에 침투해 폐렴을 일으키는
잘못된 자세 습관을 유지할 경우 척추가 휘어질 수 있고, 특히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이라면 성인에 비해 뼈가 유연하기 때문에 잘못된 자세 습관으로 인해 척추의 변형이 쉬우므로 주의해 주는 것이 좋다. 척추의 변형이 오면 허리 관련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허리통증이 있다면 우선적으로 '휴식'이 중요하다. 또한 바른 자세로 체중의 압력을 분산하고, 틈틈이 스트레칭과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면서 척추에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허리가 뻐근하면서 아팠다 안 아팠다 하는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단순 허리통증인지 허리디스크 초기 증상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허리나 척추 관련 질환이 발생하
IBK기업은행이 국제 환경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ESG 경영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IBK기업은행은 글로벌 환경 정보 공개 프로젝트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로부터 최고 등급인 'Leadership A'를 획득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기후변화, 산림, 수자원 관련 정보를 평가하는 프로젝트로, 지속가능성 평가 중 가장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평가에서 IBK기업은행은 자체적인 탄소중립 목표 수립과 국제 인증 획득 등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은행 측은 '2040 탄소중립' 및 '2050 금융자산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고, 지난해 국내 정책금융기관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
허리 질환 중 하나인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 주위에 있는 구조물들이 점점 비대해지면서 척추관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허리에 지속적인 통증을 느끼며, 특히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증상이 심한 환자는 걸을 때 종아리가 마치 터질 것처럼 아파서 오래 걷는 것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경증의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약물 복용 및 주사 요법, 물리치료 등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적용한다. 통증이 심하다면 신경주사치료도 고려되는데, 신경주사치료는 1~2주 간격으로 3~4회 정도 단기간에 치료받는 것이 권장되는 편이다. 신경주사치료 약물에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일부 포함돼 있
KB국민은행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공고히 했다. 은행은 DC형 퇴직연금에서 18년 연속, 개인형 IRP에서 15년 연속으로 적립금 규모 1위를 달성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은행연합회 퇴직연금 비교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2007년부터 2024년까지 DC형 퇴직연금 시장에서,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개인형 IRP 시장에서 연속으로 최고 적립금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유일한 기록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이끌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은행은 지난해 9월 전체 사업자 중 최초로 자산관리 기준 적립금 45조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47.7조원으로 이 부문에서도 선두를 유
원주 삼산병원은 지난 11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연세대학교 미래의료산학협력단 강원금연지원센터와 금연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 삼산병원은 중증·고도 흡연자를 대상으로 4박 5일간의 전문 치료형 금연캠프를 운영하며, 강원금연지원센터는 캠프 참가자의 입소비 및 치료비를 지원한다.금연캠프에서는 기본 건강검진을 비롯해 저선량 폐 CT, 동맥경화 검사 등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운동 요법, 산림 요법, 약물 처방 등의 맞춤형 치료를 받을 수 있다.캠프 대상자는 매일 1갑 이상, 20년 이상 흡연한 자 중 금연에 2회 이상 실패했지만 금연 의지가 높은 사람, 폐암, 후두암, 협심증 등 흡연 관
출생 후 아기의 고개가 한쪽으로만 기울어져 있거나 특정 방향만을 지속적으로 바라본다면 ‘소아 사경’을 의심해봐야 한다. 사경(斜頸)이란 머리가 비정상적으로 한쪽으로 기울어진 상태를 의미하며, 신생아나 영아기에 흔하게 나타난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성장하면서 안면 비대칭, 척추 측만증, 어깨 및 골반 변형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소아 사경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유형은 ‘선천성 근성 사경’이다. 이는 출생 시 아기의 목 근육(흉쇄유돌근)에 비대칭이 있어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태아의 자궁 내 자세나 출산 과정에서의 외상 등이 주
KBI그룹 의료부문인 갑을의료재단의 갑을장유병원은 지난 11일부터 김해시 서부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갑을장유병원 주부대학 회원들이 지역봉사활동을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갑을장유병원 주부대학 회원들은 서부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600여명을 대상으로 급식 봉사를 진행했다. 단순히 배식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식재료 준비부터 조리, 배식 후 청소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부족한 일손을 도와 원활한 급식이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번 봉사를 시작으로 매월 4회 정기적으로 서부노인종합복지관 및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급식 봉사를 해 지역사회의 건
오늘은 우리 민족의 전통 명절인 정월대보름이다. 이 시기가 되면 많은 가정에서 가족과 이웃들이 모여 견과류 등 단단한 음식을 깨물며 한 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부럼 깨기’ 풍습을 이어간다. 농경 사회에서 시작된 이 전통은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으며, 특히 새 학년을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풍습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한성훈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 교수는 "전통 속 즐거움과 의미를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치아 건강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유치는 영구치보다 법랑질이 얇아 쉽게 손상될 수 있어, 무리한 힘을 가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