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5 10:09
허성호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최근 열린 ‘제44차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하계국제학술대회’에서 ‘2025년 미래국민건강포럼 학술진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허성호 교수는 대한심혈관중재학회 공식 영문학회지인 ‘Journal of Cardiovascular Intervention’에 게재한 ‘Rotational Atherectomy:A to Z’가 의학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진흥상을 받았다.이 논문은 스텐트 시술에 앞서 관상동맥 내 석회화된 칼슘을 깎아 내혈관을 뚫어 주는 시술인 ‘회전죽종 절제술(ROTA)’의 시술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한편, 허 교수는 성빈센트병원 심장혈관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SCIE급 국2025.06.25 10:07
정읍시가 소아 진료의 지역 공백을 해소하고자 ‘서남권 소아외래진료센터’와 ‘어린이전용병동’의 운영을 본격화했다. 이에 따라 야간이나 주말에도 정읍 내에서 안정적인 소아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시는 지난 24일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박일 시의회 의장, 박상훈 정읍경찰서장 등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이번 시설은 정읍아산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지난 5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소아청소년 진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역 의료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소아외래진료센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2025.06.25 10:07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며,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치매는 기억력 저하를 넘어서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질환이다.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나타나는 행동 변화는 가족들의 고통을 더욱 가중시킨다.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 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상 국내 치매 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2050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약 6%인 치매 유병률도 10%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약 27%는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MCI)’ 상태에 해당하며, 이 시기 치료가 치매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박정훈 인천힘찬종2025.06.25 10:05
합천군이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의 소득 기준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만 지원 대상이었으나, 오는 7월 1일부터는 140% 이하 가구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은 관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60세 이상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기관에서 치매 진단을 받은 경우 치매 약제비 및 처방 당일의 진료비에 대해 월 최대 3만 원(연 최대 36만 원)까지 실비를 지원하는 제도다.합천군은 치매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치료 관리를 위해 자체 예산을 투입해 소득 기준 초과자에게도 지원을 이어왔다. 그 결과 2024년에는 총 2,202건의 치료관리비2025.06.25 10:02
평택시가 제1형 당뇨병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질병 관리를 돕기 위해 ‘제1형 당뇨병 환자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 사업은 2024년 1월부터 시행됐으며, 인슐린이 필수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주요 관리기기 구매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제1형 당뇨병은 체내에서 인슐린을 자체 생산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지속적인 인슐린 주입과 혈당 측정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인슐린 자동주입기 및 연속혈당측정기(센서 포함) 구매 시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항목에 대해 성인 기준 최대 124만 원, 19세 미만은 최대 42만 원 한도로 본인부담금의 3분의 2를 지원하고 있다.지원 대상은 상병코드 E10(제1형 당뇨병) 진단을2025.06.25 09:56
충청북도가 미취업 청년들을 위해 마련한 ‘2025 기업초청 토크콘서트’가 지난 24일 충청ICT이노베이션스퀘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 인사담당자와의 소통 기회를 통해 취업 준비 과정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본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미취업 청년 60명이 참석했으며, 도내 유망기업 ㈜EOCOPRO, ㈜메타바이오메드, ㈜코씨드바이오팜 등 3개사가 참여했다.행사는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청년 희망 특강’에서는 “자신감이 얼굴에 보인다! 면접 메이크업의 기본”이라는 주제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강연을 맡았다.2025.06.25 09:53
강릉시가 운영 중인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가 시행 1년 만에 누적 이용자 100명을 돌파하며 초고령사회에 효과적인 돌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병원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문 매니저가 보호자 역할을 대신하는 사업이다. 병원 접수부터 수납, 검사 및 시술실 이동 안내, 약 수령과 투약 지도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함께하며 어르신들의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2024년 처음 서비스를 이용한 인원은 40명에 불과했으나, 2025년 5월 기준으로 100명으로 증가해 약 1.5배 성장했다. 초기에는 거동 불편 등으로 인해 수요가 많지 않았지만, 강릉시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2025.06.25 09:50
부산시가 청년과 신혼부부를 넘어 고령층까지 포괄하는 새로운 주거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오는 7월부터 ‘희망더함주택’의 공급 대상을 확대하고, 입지 규제 완화 및 임차계층 다양화를 통해 세대 맞춤형 주거안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희망더함주택’은 입지가 뛰어난 역세권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청년층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청년 주거 정책이다. 공동체 시설과 편리한 교통환경 덕분에 청년층 사이에서 높은 수요를 보여왔다.2025년 6월 현재, 희망더함주택은 총 16개소 4,812세대가 추진 중이며, 이 중 4곳 1,108세대는 준공을 완료했고 5곳 1,045세대는 착공 단계에 있다. 하지만 높은 수요에 비해 공급 확2025.06.25 09:49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정신질환 입원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이 시스템은 입원환자가 착용한 블루투스 스마트워치를 통해 병동 내 이동, 위치, 활동량, 생체신호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자해, 낙상, 폭력 등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의료진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특히 격리 중인 고위험 환자의 경우, 비접촉 방식의 활력징후 측정이 가능해 환자의 사생활을 보호하면서도 의료 개입의 적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홍민석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정신병동 내 인권과 안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스마트 시스2025.06.25 09:47
오스코텍(Oscotec Inc.)이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 연례학회에서 항암제 저항성을 유도하는 핵심 기전인 ‘Ploidy Cycle(배수성 주기)’에 주목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오스코텍의 IR자료에 따르면 이 연구는 특히 췌장암(PDAC) 치료제 젬시타빈(Gemcitabine) 투여 후의 암세포 반응을 정밀하게 분석한 것으로, 향후 난치암 극복 전략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 연구는 크게 세 가지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한다. Ploidy Cycle이 항암제 내성을 유도한다는 점과 YAP 신호의 활성화가 해당 사이클로의 진입을 유도한다는 점, 그리고 NUAK1/2 유전자가 YAP 활성화의 피드백 루프 역할을 한다는2025.06.25 09:47
김영호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의료 인문학 신간 『치유의 캔버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예술작품에 담긴 고통과 회복의 의미를 의료적 시각으로 풀어낸 에세이 형식의 저서다.김 교수는 예술 감상이 환자뿐 아니라 의료인 자신에게도 치유와 성찰의 기회를 준다고 말한다. 실제로 그는 서울대 의대에서 예술과 의학을 주제로 한 교양 및 심화 강의를 수년간 진행해 왔으며, 이번 책은 그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됐다.책은 예술작품을 중심으로 질병, 생명, 인간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단순한 미술 해설을 넘어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유도한다. “나도 결국 환자와 같은 존재임을 깨닫는 것”이 예술 감2025.06.25 09:46
울산시는 지역 내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과 신속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의료관련감염병 표본감시 운영 교육 및 협의체 회의’를 오늘 오후 2시,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보건소와 감시의료기관의 사업 담당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감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에는 감염병 분야의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표본감시 자료의 분석 방법, 감염병 예방 및 관리 노하우 등 실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된다.이어 열린 협의체 회의에서는 지역 내 감염병 감시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표본감시기관 간의 정보 공유 및 협력체계 구축 방안2025.06.25 09:43
경상북도가 난임 시술을 무제한으로 지원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난임 지원 정책을 통해 저출생 문제 해소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경북도는 최근 난임 인구의 급증과 고령 출산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난임 시술 횟수 제한을 없애고, 남성 난임자 및 고령 산모에 대한 의료비 지원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달 19일에는 ‘난임부부 시술 지원 심의회’를 열어, 기존 출산당 최대 25회로 제한했던 난임 시술 횟수를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경북 지역의 난임 진단자는 2023년 7,794명에서 2024년 1만 9명으로 28.4%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도의 난임 시술 지원 건수는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