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은평연세병원이 인공지능 기반의 최신 MRI 장비인 필립스 SmartSpeed AI MRI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SmartSpeed AI는 필립스의 Ingenia Elition 3.0T MRI 장비에 탑재된 인공지능 영상 재구성 기술로, MRI 촬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영상 선명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이를 통해 기존 MRI의 한계를 보완하며, 더욱 빠르고 정확한 진단 환경을 제공한다.

SmartSpeed AI의 핵심은 AI 기반 de-noising 기술이다. 인공지능이 노이즈를 제거함으로써 고해상도의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고, 미세한 병변까지 식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촬영 시간 역시 단축돼 환자가 MRI 장비 속에서 머물러야 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불편감과 긴장감을 덜 수 있다.

특히 SmartSpeed AI MRI는 짧아진 검사 시간으로 인한 환자 편의성 증대, 미세 병변까지 놓치지 않는 정밀 진단, 적은 양의 조영제 사용으로 인한 부담 완화, 고령환자 및 폐소공포증환자 검사 시 안정적인 영상 확보 등 환자 중심의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은평연세병원에 도입된 필립스 SmartSpeed AI MRI (사진 제공=은평연세병원)
은평연세병원에 도입된 필립스 SmartSpeed AI MRI (사진 제공=은평연세병원)
암 진단 분야에서는 유방암, 전립선암, 직장암 등에서 병변의 크기와 범위를 더욱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에 도움을 준다. 또한 뇌졸중, 뇌종양 등 신경계 질환의 경우 빠른 촬영과 고해상도 영상으로 응급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은평연세병원은 이번 도입을 통해 환자들이 보다 안심할 수 있는 진료 환경을 마련하고, 조기 발견과 치료 성공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진학 은평연세병원 병원장은 “이번 MRI 장비의 도입으로 환자분들이 더 짧은 시간 안에, 더 선명한 영상으로 정밀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해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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