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11:12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20일 안양시 동안구청 별관에서 안양시가족센터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역 내 의료기관과 가족복지기관이 협력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돌봄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정 대상 건강검진, 정신건강 돌봄, 건강교육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공동 기획·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건강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김형수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의료기관과 복지기관이 함께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며 “한림대성2025.05.29 11:09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지난 28일 병원 대강당에서 ‘2024-26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라오스·방글라데시)’ 2차년도 초청연수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입교식에는 최원주 일산백병원 원장, 김훈 인제대 국제개발협력센터장, 임성미 응급의학과 교수, 전옥분 간호국장, 정혜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팀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올해 연수에는 라오스 국립의료기관과 교육기관에서 선발된 의사 7명(임상병리학과 1명, 응급의학과 1명, 마취통증의학과 2명, 순환기내과 2명, 신경과 1명), 간호사 3명 등 10명의 보건의료인을 초청했다. 이들은 약 5개월간 각 진료과와 간호 분야 등에서 맞춤형 임상 교육 진2025.05.29 10:41
맹장 끝에 붙어 있는 충수는 해부학적으로는 ‘Appendix’, 흔히 맹장이라 불리는 부위다. 여기에 염증이 생기는 급성 충수염은 연간 12만 명 이상이 앓는 흔한 질환으로, 특별한 전조 없이 복통, 구토, 미열 등으로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특히 초기 진단과 치료 시기를 놓치면 충수가 파열되며 복막염, 패혈증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필수다.급성 충수염은 초기에 윗배나 배꼽 주변의 불쾌감으로 시작해 시간이 지나면서 오른쪽 아랫배로 통증이 이동하는 특징적인 경과를 보인다. 20~30대 젊은 층에서도 흔히 발병하는 만큼, ‘젊으니까 괜찮겠지’ 하는 방심은 금물이다. 고령자는 통증이 둔감해 병을 키우는2025.05.29 10:34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8일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KB국민은행과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과 고덕균 KB국민은행 강남지역 영업그룹 부행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선정, 업무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및 임직원 대상 신용대출 금리우대 등 금융서비스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자생의료재단의 사회공헌사업 확대를 위한 기금 지원도 약속했다. 지원 기간은 5년(2025년 5월 20일부2025.05.29 10:29
질병관리청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진단 분야 전문가들이 방한해 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한·미 양국의 감염병 대응 기술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로, 브랜디 림바고 CDC 본부 수석 부국장을 비롯해 본부 및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 소속 총 7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질병관리청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미국의 진단 및 위기 대응 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실질적인 후속 협력 과제를 도출하고자 이번 교류를 마련했다.주요 논의 주제는 국가실험실 체계, 하수 기반 감시, 유전체 및 병원체 감시와 조기경보 시스템2025.05.29 10:19
종합 화장품 제조기업 주식회사 제이피에스코스메틱(이하 JPS)의 토탈뷰티 브랜드 ‘큐어실드’가 신제품 ‘인조이 스윔 오일 투 폼 클렌저(이하 오일 투 폼 클렌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클렌징 오일과 폼 클렌저를 하나로 결합한 것으로, 오일처럼 부드럽게 롤링되다가 물과 만나면 미세한 거품으로 변하는 '오일 투 폼' 제형으로 설계됐으며 선크림부터 메이크업까지 한 번에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큐어실드 상품기획 관계자는 이 제품을 “퇴근 직후 수영장을 향하는 ‘갓생러’를 위한 실용주의 아이템”이라 소개하면서 “평소 수영장에 다니며 입수 전 급하게 메이크업을 지울 때2025.05.29 10:15
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 중 하나로, 이제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보편적인 질환이 됐다. 특별한 증상 없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평소 건강하던 여성에게도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다. 하지만 유방암을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95% 이상으로 매우 높으며, 우리나라의 유방암 치료 성적은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유방암은 유선 조직 내 유관의 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시작된다. 처음에는 유관 내에 국한된 ‘0기 유방암(관상피내암)’으로 발견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암세포가 유관 밖으로 퍼져 침윤성 유방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침윤성 암은 주변 조직이나 겨드랑이2025.05.29 10:00
단순한 목통증이라 여겼다가 뒤늦게 심각성을 깨닫는 경우가 많다. 특히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일상이 된 현대 환경에서는 경추에 무리를 주는 일이 잦아지면서 목디스크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목디스크는 단순한 근육통과 달리, 신경 압박으로 인해 팔 저림이나 감각 저하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며,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목디스크는 경추 사이의 추간판이 탈출하면서 신경을 압박해 발생한다. 뒷목이 뻐근하거나 한쪽 팔이 저리는 증상이 초기에는 단순한 피로감이나 근육통으로 오해되기도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두통, 이명, 팔·다리의 마비, 심하면 배변·배뇨 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어2025.05.29 09:54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심장내과 병동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24시간 심전도(ECG) 실시간 모니터링을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병동 내 20개 병실에 무선 ECG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는 장치(AP, Access Point)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이 시스템은 네이버클라우드, ㈜에이티센스, 헬스커넥트와 협력해 2021년부터 준비된 사업으로, 2022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연계한 ‘스마트병동’을 시범 구축한 바 있다.2024년에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에 선정돼 스마트병동 구축 실증에 나섰고, 2026년까지 임상적 검증, 진료 프로세스 개선, 기술 개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심전2025.05.29 09:51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의 혈액형 특성을 반영한 수혈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현재 국내에서 사용하는 혈액형 분류 체계와 수혈 기준 중 일부는 서양인의 혈액형 분포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한국인의 유전적 특성에는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조덕 삼성서울병원 교수, 윤세효 하버드의대 전공의, 임하진 전남대병원 교수 연구팀은 동아시아와 서구의 혈액형 분포 차이를 분석한 결과를 수혈의학 분야 권위지 ‘Transfusion’에 발표했다고 밝혔다.연구에 따르면, 동아시아에서는 AB형 비율이 5~12%로 높은 반면 RhD 음성은 0.1~1%에 불과하다. 반면 유럽은 각각 3~8%, 11~19%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런 혈2025.05.29 09:44
한국소아암재단은 29일, 주식회사 에스알로부터 소아암 및 백혈병 환아를 위한 치료비 2000만 원을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어진 기부로, 환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전달된 성금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투병 중인 아동·청소년들의 수술비, 치료비, 이식비, 희귀의약품 구입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소아암재단은 만 19세 이하의 환아를 대상으로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후원 기업인 주식회사 에스알은 철도 신호장치의 개발과 설치, 유지관리 등을 수행하는 우수 중소기업으로, 한국 철도 기2025.05.29 09:34
박정미 강릉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팀이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제15회 세계이명학회 학술대회’에서 베스트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역대급 규모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31개국 420명의 이명 치료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경험을 공유했다.박정미 교수팀은 이명 증상이 발생하는 주파수와 청력이 최대로 손실되는 주파수 간의 관계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분석한 연구를 발표했으며, 세계 처음으로 시도했다는 점에서 국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이명은 외부 소리 자극 없이도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으로, 흔하지만 그 발생 기전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환자 개개2025.05.29 09:32
배미례 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의 ‘수면무호흡증과 불면증 동반 환자의 양압기 치료 순응도’에 대한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Clinical and Experimental Otorhinolaryngology’에 발표됐다고 밝혔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호흡이 10초 이상 멈추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고 수면 중 호흡정지, 낮 시간의 졸음과 집중력 저하가 생길 수 있다.수면무호흡증과 불면증을 동시에 겪는 환자는 양압기 치료 순응도가 낮을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 연구는 불면증 치료 여부가 양압기 치료 순응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배미례 과장은 불면증과 수면무호흡증을 동시에 겪는 환자와 일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