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5 12:41
최근 사람의 면역세포인 T세포를 분리한 뒤 암세포를 식별하고 공격하는 능력을 강화해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는 치료법인 ‘입양면역 세포치료(Adoptive Cell Transfer)’가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악성 뇌종양으로 불리는 교모세포종도 면역세포인 ‘감마델타 T 세포’로 치료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되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교신저자)·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최혜연 연구강사 연구팀이 건강한 사람에게서 추출한 사람 동종 감마델타 T세포를 교모세포종 동물(쥐)의 종양 내 직접 주입한 결과 종양 크기가 줄고 생존이 연장되는 효과를 얻었다. 또한 향후 감마델타 T 세포를 이용한 항암면...2022.12.05 12:27
소아·청소년들의 비만이 갈수록 급증하고 있어 겨울 방학을 앞두고 부모님들의 주의 깊은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11월 15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1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초중고교 1,023개교 97,78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초중고교 학생 중 30.8%인 10명 중 3명이 과체중 및 비만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2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그 비율이 5%가량 급증한 것으로 보고됐다.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은실 교수는 “소아·청소년의 과체중 및 비만이 급증한 데에는 여러 원인이 있으나 그중 가장 큰 원인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생활 습관 및 환경의 변화가 가장 크다”고 말했다.이어 “신체...2022.12.05 11:48
최근 아동 학대와 관련한 사건을 심심치 않게 접하게 돼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곤 한다. 신체적, 정서적 학대와 방임 같은 아동기의 외상 경험은 우울증, 불안장애, 성격장애와 같은 다양한 정신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질환의 치료와 예후에도 영향을 준다.실제로 상당수의 우울증 환자는 아동기 학대를 경험한다. 이러한 환자들의 경우 약물 및 심리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아 만성적 경과를 보이며 자살 위험성도 높아질 수 있다. 그렇기에 아동기 학대 경험이 뇌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켜 우울증 발생과 경과에 영향을 끼치는지와 관련해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와 고...2022.12.05 11:26
50대 이상 성인 중에 우는 것이 아닌데도 눈물이 흘러 불편해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눈물질환 혹은 눈물흘림증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증상은 요즘처럼 추운 날씨나 찬바람이 불 때, 건조한 환경에서 악화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눈물흘림증환자의 연령대별 비중은 20대 1.4%, 30대 2.4%, 40대 7.3%, 50대 20.3%, 60대 29.6%, 70대 24.9%를 각각 차지해, 50대부터 급격히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눈물 과다분비, 눈물길 폐쇄가 주원인눈물흘림증은 눈물이 많이 생성되는 과다분비와 눈물길의 배출능력저하로 생기는 눈물흘림으로 나뉜다. 눈물의 과다분비는 중추신경계질환, 각막의 자극으로 인한 반사 눈물흘림, 눈물샘의 염증...2022.12.05 11:23
한국인 중에서 편평세포암(Cutaneous Squamous Cell Carcinoma, cSCC)을 앓고 있는 환자 중 암의 분화도가 낮을수록 더 많은 유전체 변이가 관찰되는 것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현재 백인의 편평세포암 발생에 대한 연구는 많지만 한국인 편평세포암의 대한 유전체 연구는 드물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 이영복 교수(교신저자)가 이끄는 연구팀은 동양인의 피부는 분명 백인과는 다르고 유전체 변이도 다르게 작용할 것에서 착안하여 연구를 시작하였다.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9명의 편평세포암 검체를 병리 소견에 따라 잘 분화된(Well-differentiated, n=10) 편평세포암 그룹과 분화도가 낮은(Poor-differenti...2022.12.05 11:01
대한민국 축구가 카타르에서 드라마틱한 승리로 16강 진출을 이뤘다. 1무 1무 절대절명 상황에서 강적인 포르투갈을 상대로 이뤄낸 기적같은 승리라 기쁨이 더욱 각별했다. 특히 이번 월드컵에서 주장 손흥민 선수는 시야가 가려지는 검은 마스크를 차고 경기에 임해야 했기에 우려가 컸으나 끝내 결정적인 어시스트로 16강 진출을 견인했다.그런데 왜 손흥민 선수는 경기 내내 시야를 방해하는 검은마크스를 써야 했을까? 소속팀 경기에서 안면골 다발 골절상을 당한 뒤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손흥민 선수의 부상은 단순 안와골절이 아닌 관골-상악골 복합체골절에 안와골절이 동반된 형태로 추정된다.이대목동병원 성형외과 강소라 교수는 "...2022.12.02 15:15
반려동물 의료 정보 플랫폼 ‘마이펫플러스’가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에 정기 기부금을 후원한다.마이펫플러스는 지난 1일, 라이프와 이 같은 후원 약정을 정식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라이프는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심인섭 구조전문가가 운영하고 있는 동물보호단체이다. 정기 후원금은 마이펫플러스의 수익 일부분과 회원들의 프로모션 참여로 적립된 금액, 포인트 기부 등으로 모금되며, ‘마이펫플러스 보호자들’의 이름으로 라이프에 전달될 예정이다.마이펫플러스의 임장미 대표는 “이번 정기 후원 약정을 통해 마이펫플러스를 이용한 보호자들이 유기동물을 위한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게 하며...2022.12.02 10:56
다이어트 강박에 의한 먹토, 씹뱉극도로 마른 몸매를 아름답다고 칭송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다이어트 강박에 시달리는 젊은 층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음식을 먹고 토하는 먹토나 씹고 뱉는 씹뱉 등 비정상적이고 극단적인 다이어트까지 유행하면서 이로 인한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먹토, 씹뱉은 섭식장애의 일종먹토나 씹뱉은 건강을 생각하지 않고 내 몸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심리적 문제를 유발하여 식사 행동 상 장애를 불러오는 섭식장애의 일부입니다. 섭식장애는 거식증과 폭식증이 대표적인 예로, 거식증은 음식을 거부하는 제한형과 일반적인 양보다 극히 적은 양을 먹어도 폭식이라 생각해 먹고 토하는 폭식/제거형...2022.12.01 12:15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신경과 정승호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정석종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 교수팀이 알츠하이머병에서 뇌혈관 주위 공간 확장의 정도가 심할 경우 인지기능이 빠르게 악화한다는 사실을 밝혔다.‘뇌혈관 주위 공간 확장(perivascular space dilation)’은 뇌 MRI를 찍을 때 흔히 발견되는 소견으로, 해당 소견이 발견됐다는 것은 뇌의 노폐물과 독소를 청소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연구팀은 세브란스병원에서 아밀로이드 PET 영상 검사를 통해 아밀로이드 침착이 확인된 208명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알츠하이머 진단 시 시행한 3T(Tesla: 테슬라, 자장의 세기) M...2022.12.01 11:52
패혈증(sepsis)은 감염에 대한 비정상적인 인체 반응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장기 기능 부전이 생기는 질환이다. 패혈증에 저혈압이 동반되면 패혈증 쇼크(septic shock)라고 한다.패혈증은 국내 9대 사망 원인에 꼽힐 만큼 위험한 질환이다. 통계청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패혈증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 당 12.5명으로 전체 9위에 올랐다. 전 년도인 2020년 처음 10대 사망 원인에 포함된 이후 한 계단 더 상승했다. 지난해 국내 패혈증 사망자는 모두 6429명이다. 10위는 지난해 9위였던 고혈압성 질환이 차지했다.김경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패혈증의 치사율은 나라마다 차이가 있지만 적게는 30%에서...2022.12.01 11:25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대사증후군을 예측할 수 있는 생체 지표의 폭이 넓어졌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손다혜 교수팀은 ‘대사증후군의 새로운 지표’에 대한 최근 연구들을 종합한 종설 논문을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혈중 중성지방 증가, 고밀도 콜레스테롤 감소, 고혈압, 공복혈당 장애 등 각종 대사 질환이 개인에게서 한 꺼번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 다섯 가지 항목 중 정상 범위를 벗어난 항목이 3개 이상일 경우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다. 대부분의 대사증후군의 경우 증상이 없으나, 지속될 경우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연구팀은 이...2022.12.01 11:03
신생아 중환자실은 미숙아로 태어난 신생아 환자들이 입원하는 곳이다. 초미숙아인 이른둥이로 태어난 아이들, 선천성 기형을 가진 채 남들과 조금 다르게 태어난 아이들이 재원하는 이곳에서 신생아들은 더 강한 아이로 자라기 위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보통 신생아라고 하면 생후 4주 미만의 아이들을 일컫는데, 생후 5주가 되었어도 아직 치료가 필요한 미숙아들이 이곳에서 필요한 모든 치료를 받는다.신생아 중환자실, ‘양육’과 ‘치료’가 함께하는 곳경희대학교병원의 경우 신생아 중환자실은 제5중환자실로 부른다. 최용성 제5중환자실장(소아청소년과)은 “일반적으로 태아는 엄마 뱃속에서 40주를 채우고 나오는데 임신주수 28주 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