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장은 인구의 2~5%에서 발생한다. 탈장이란 장이 복벽(복강 앞쪽의 벽)에 생긴 구멍으로 빠져나오는 질환이다. 복벽이 약해지거나 막혀있던 서혜관이 열리면서 구멍이 생기면 탈장이 발생한다. 탈장은 서혜부탈장, 대퇴탈장, 배꼽탈장, 상복부탈장 등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것과 수술 창상으로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있다.탈장 중 가장 많은 것은 서혜부탈장이다. 서혜부탈장은 전체 탈장의 70%를 차지하며 남성에게서 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서혜부탈장 환자는 5만4000여명이었으며 남성이 4만8000명, 여성은 6200명이었다. 특히 연령대별로는 60~79세의 중장년, 노년층이 가장 많았고 80세 이상 환자도 많았다.서
지중해식 식단이 만성 신장병 환자에게 대사성 산증 개선과 신장 보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신장내과 이정은 교수 연구팀은 메디쏠라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지중해식 식단이 만성 신장병 환자의 칼륨 수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대사성 산증을 개선시키고 신장을 보호한다고 22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게재됐다.만성 신장병 환자는 신장 기능 저하로 칼륨 배출 능력이 감소하면서 고칼륨혈증(hyperkalemia) 위험이 높아진다. 고칼륨혈증은 부정맥을 유발할 수
뷰성형외과가 지난 17일, '2023 모티바 최다 시술 병원(Motiva Champion Achievement)'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뷰성형외과 최순우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속적인 연구와 학술 활동을 통해 유방성형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안전성과 혁신적인 의료기술을 결합하여 환자들에게 신뢰받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뷰성형외과는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집된 모티바 보형물의 워런티 데이터를 기준으로, 모티바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한 유방성형술을 다수 시행하며, 환자들의 안전과 만족도를 우선으로 하는
치아가 옛날부터 민간 오복 중 하나로 추천되는 이유는, 건강의 시작이 되는 부위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치아가 튼튼해야 각종 영양분을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고 이를 소화하기 쉽게 만들어 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그러나 치아는 조금만 관심을 소홀히 하더라도 빠르게 악화될 수 있는 기관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재생이나 회복, 치료가 가능한 다른 신체 부위와 달리 치아와 치아를 감싸는 법랑질은 영구치 생성 이후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어떤 것보다도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또한 치아가 부식되어 발생하는 충치는 물론, 충치가 잇몸까지 번져 잇몸병에 이른 경우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치
장재칠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지난 18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제64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11월부터 2년이다. 장재칠 차기 이사장은 “암울한 의료현장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회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대관 및 대외업무와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전공의 선발과 교육개선, 국제교육연구회관 건립 문제 등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재칠 교수는 순천향대의대를 졸업하고, 순천향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암센터와 미국 스탠포드대학 척추 및 말초신
김정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지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개최된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 ‘2024 KDA Scientific Meeting: 14th 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 (ICDM2024)’에서 Best oral presentation(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김정아 교수는 구연 발표한 연구 ‘Factors associated with rapid decline of kidney function in type 2 diabetes: findings from early bird study’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김 교수 이번 연구 발표에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SGLT-2 억제제 사용과 중성지방 증가를 포함한 대사증후군의 유무가 당뇨병성 신
튼튼병원 척추센터 남한가위 원장이 대한신경외과학회 상임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대한신경외과학회는 1961년 창립하여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신경외과학 발전과 교육, 연구, 봉사, 국제교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학회다.남한가위 원장은 “최근 의료환경의 급변과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만큼 대한신경외과학회에서 함께 발전하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한편, 남한가위 원장은 튼튼병원 척추센터에서 목/허리디스크 치료, 최소침습 척추내시경 등 비수술 중점 치료를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또한 2021년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사에서 출간한 척추내
이건석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난 10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정신건강의 날' 행사에서 국민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2012년, 2019년 2022년에 이어 네 번째 수상이다. 이 교수는 2018년부터 운영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따른 입원적합성 심사위원회의 소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정신질환자의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신건강의학과 및 관련 학회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이번 수상과 관련해 이건석 교수는 “정신질환 환자들은 사회적인 부정적 인식과 치료 과정에서의 차별 등으
연세사랑병원이 '가상현실(VR)' 기술을 '어깨 재활치료'에 적용한 ‘어플이케이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재활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하며, 특히 어깨 수술 후 환자들의 회복 과정에서 가상현실 기술의 가능성을 새롭게 조명했다. 나아가 맞춤형 정형외과 ‘VR 재활 치료’가 가능한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Cureus' 최근호에 실렸다.어깨 수술 후 재활은 회복을 극대화하고, 일상 생활에서의 자율성을 회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기존의 재활 치료는 주로 사진이나 비디오를 통해 집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올바른 동작 수행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지난 18일 ‘2024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호스피스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호스피스의 날은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지지를 촉구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이번 사진전은 이를 기념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국제성모병원 호스피스팀이 개최했다. 호스피스팀은 지난 10년간 병동에서 환자와 가족 그리고 의료진이 함께한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냈다.또한 호스피스팀은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안내 리플릿과 기념품을 나눠주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병원 호스피스팀 관계자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지난 18일 오후 5시 진주기독육아원에서 학습용 컴퓨터를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김성재 대외협력실장, 박기수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을 비롯한 병원 직원과 진주기독육아원장 등 직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에 기부된 학습용 컴퓨터(170만 원 상당)는 지난 8월 경상국립대학교병원과 교보문고 창원점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했던 ‘북 페스티벌’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김성재 대외협력실장은 “오늘 기부한 학습용 컴퓨터가 진주기독육아원 아동들의 학습 활동에 활용되어, 원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은 2024년 원탁회의 NECA 공명에서 우리 사회의 ‘좋은 죽음(Good death)’을 위한 7대 원칙과 16개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로 인해 2020년부터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초과했다. 국민의 80%가 안락사와 조력 존엄사 등을 찬성할 만큼 ‘죽음의 질’(Quality of death)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한국은 2018년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약칭: 연명의료결정법)’을 시행한 이후, 무의미한 연명의료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NECA는 ‘존엄한 임종을 둘러싼 사회적 과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다음달 5일부터 총 3회에 걸쳐 세종시 도담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강당에서 ‘40·90 건강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건강강좌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교수진이 강사로 나서 지역민들에게 올바른 의학정보 제공을 통한 지역사회의 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11월 5일, 12일, 19일 등 3회에 걸쳐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무료로 진행된다. 1차시에는 강태신, 김진수 안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 ‘세상을 더 또렷이! 눈 건강 유지 비결’을 주제로 안구건조증과 안저검사를 통한 3대 실명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안내한다.2차시에는 이미지 정신건강의학과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개최된 ‘제5회 위례문화축제’에서 의료지원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이날 분당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임직원들은 행사가 개최된 성남시 위례중앙광장에 임시진료소를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한방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생활 습관과 체질에 맞춘 개별 건강 상담을 통해 일상 속에서의 건강 관리법을 안내하고, 다양한 한의 치료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위례문화축제는 주민들의 화합과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약 5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공연,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에서 좋은 성과를 내려면 학습 내용을 잘 정리해야 한다. 또 체력과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스트레스는 신체가 외부 위협으로부터 즉각 대응하기 위한 방어기제의 일환이다. 적정 정도의 스트레스는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지만 조절하지 못하면 만성 스트레스가 돼 체중, 혈압, 심리 상태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이에 한국허벌라이프에서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의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될만 한 몇가지 팁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1. 충분한 수면 취하기수능을 3주 앞둔 지금 늦은 밤까지 공부하는 것은 컨디션 관리에 악영향을 줄 수
김선영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된 제20회 유럽노인병학회(EuGMS)에서 유일한 아시아인 수상자로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선영 교수는 WHO의 사망자료로 노인 낙상 관련 사망률을 분석하고 향후 2040년까지의 낙상위험을 예측해 포스터 발표를 했다. 연구주제는 ‘2011년~2021년까지 60개국의 노인의 낙상 관련 사망률의 전세계 추세’이며, 여성과 85세 이상의 노인 그리고 중상위소득국가에서 낙상의 지속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또한 낙상 관련 사망률 감소를 위한 목표를 설정해 중재와 예방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단 2유닛(단장 박범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부원장)이 충북대학교병원, (사)스마트돌봄융복합협회와 지난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박범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부원장, 김용준 충북대병원 충북지역암센터 소장, 양승희 스마트돌봄융복합협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클라우드 옴니버스(Omni-verse) 플랫폼에 기반한 환자 맞춤형 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해 체결됐다. 세 기관은 △클라우드 Omni-verse 플랫폼 이행 체계 기반 의료시험 연계 △사회적 취약 환자계층 스마트 돌봄 △개인 맞춤형 AI-가이드봇 활용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 고도화 등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도를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2023년 2월 인천시, 옹진군과 함께 민·관 협력 모델인 ‘1섬 1주치(主治) 병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됐다. 윤정섭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전두수 심장혈관내과 교수 등 의료봉사단은 연평면 주민체육센터에 진료와 검사를 위한 장비, 부스 등을 설치하고 △심장 초음파검사 △경동맥 초음파검사 △혈압·혈당검사 등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영양수액 투여 △근골격계질환 예방 운동 교육 △복약 상담 및 약물 교육 등도 진행했다. 윤정섭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
김재헌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제76회 대한비뇨의학회 학술대회에서 ‘김세철 학술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따. ‘김세철 학술인상’은 최근 10년간 뛰어난 학술업적을 보인 연구자를 선정, 시상하는 상이다. 비뇨의학 분야의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12년 첫 제정 했다. 올해 13회째 시상이고, 상금은 2000만원이다. 김재헌 교수는 지난 10년간 총 200편 이상의 논문을 국제학술지 및 논문인용지수(IF) 10점 이상의 저널(Jama Surgery, Journal of Hepatology,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Circulation Research, European Urolog
인체의 60~70%는 수분이다. 수분은 혈액과 심장, 간 근육을 구성하는 데 있어 핵심 기능을 한다. 인체는 적절한 수분을 유지해야 저항력이 높아지고 노폐물을 원활히 배출할 수 있다. 평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탈수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탈수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어린이와 노인이 더 조심할 필요가 있다.인체가 섭취하는 것보다 더 많은 수분이 소실될 때 탈수가 발생한다. 원인으로는 구토, 설사, 심한 땀 흘림, 수분섭취 감소가 있다. 탈수가 상태가 지속되면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일반적으로 탈수는 뇌의 갈증 중추를 자극해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갈증을 유발한다. 그러나 노인의 갈증 중추는 젊은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