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 몽골의료봉사단이 올 5월 10일부터 17일까지 7박 8일의 일정으로 몽골 현지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2011년부터 14년간 이어온 몽골의료봉사를 통해 진료를 받은 환자만 1만 명(1만 2,307명)이 넘는다. 몽골의료봉사단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 사태로 의료봉사활동을 중단한 3년을 제외한 11년간 몽골 현지를 누비며 몽골환자들을 치료했다. 이화의료원 몽골의료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강경호 국제의료사업단장(외과 교수)을 만나 몽골의료봉사의 의미와 포부를 들었다.Q: 올 5월 몽골 다르항 올 아이막 다르항(Darkhan), 올란바토르 바앙골(Ulaanbaatar Bayangol District) 등 2개 지역에...
김해복음병원이 제이엘케이가 개발한 CT, MR 영상 기반의 JLK-ICH(뇌출혈검출), JLK-DWI(뇌경색유형분류) 등 AI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중 JLK-DWI(JBS-01K)는 올해부터 건강보험 비급여 진료가 가능하다.김해복음병원은 이번 AI 솔루션 도입을 통해 뇌졸중 진단 시간을 줄이고, 진단 정확성까지 높여 지역민들의 뇌건강을 책임지는 대표 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병원 의료진은 인공지능 솔루션이 제공하는 정량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뇌졸중 진단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이를 통해 환자의 예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응급상황에서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세밀한 판단 이전에 빠르게 인공지능...
콜록, 콜록! 대한민국에 기침소리가 그칠 날이 없다. 지난 2022년 9월 발령 난 이후 22개월 만인 지난 7월 12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해제되자마자, 전국에 발작성 기침을 동반한 백일해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방역당국이나 의료계가 긴장하고 있다.질병관리청은 지난 7월 6일 기준으로 올해 백일해 환자가 6,986명으로 전국적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백일해는 지난 4월부터 환자가 증가하면서, 6월 들어 가파르게 상승세를 탔고, 지금은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13∼19세가 59.1%로 4,126명으로 가장 많았고, 7∼12세 32.9%, 2,296명을 포함하면 7∼19세 소아청...
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기계전자공학과 강현규 교수 공동연구팀이 보다 정밀한 사시 수술을 위한 ‘외안근 근력 측정 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이를 통해 환자 맞춤형 사시 치료 수술 방법을 결정하고, 회복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보다 정밀한 사시 치료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외안근은 눈에서 안구를 움직이는 6개의 근육으로 제3,4,6번 뇌신경이 외안근을 지배한다. 이 신경이 마비(마비성 사시)되면 눈이 특정 방향으로 움직여지지 않으면서 두 눈의 초점이 서로 맞지 않고,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가 나타나 일상생활에 심각한 어려움을 초래한다.마비성 사시 환자를 치료하는 데...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의 저개발국가 보건의료 지원 사업인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올랐다는 소식이다.‘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는 경제적 어려움과 의료서비스 접근 제약으로 질병에 시달리는 저개발국가 환자들을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고려대의료원 설립 100주년인 2028년까지 해외환자 100명을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최근에는 마다가스카르에서 심각한 화상과 흉터로 야기된 척추측만증으로 고통받아온 10세 여아와 희귀암인 횡문근육종을 앓는 30세 여성 환자를 초청해 고려대병원에서 치료를 지원했다. 대상 환자 대부분은 치료비 부담은 물론, 현지 의료 수준으로...
‘서울의 봄’, ‘국제시장’, ‘베테랑’ 등 출연하는 영화마다 신기록을 세우는 국민배우 황정민이 운동선수였다면 어떠한 그림이 그려졌을까. 세 차례나 천만 관객을 달성해 ‘삼천만배우’로 불리는 그는 놀랍게도 어릴 적 뜨거운 코트를 가르는 농구선수로 활약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황정민의 친동생인 황상준 음악 감독이 이러한 사실을 밝힌 바 있었는데, 황정민 본인 역시 최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경상남도 농구 대표로 소년체전에 출전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하지만 당시 제대로 된 농구화조차 없었던 황정민은 실내 코트가 아닌 맨바닥에서 운동하며 발 건강이 악화돼 결국 농구선수의 꿈을 일찍이 접을 수밖에 없었다...
오알프치과가 오는 25일 오전 11시,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노래와 율동을 통해 몸의 감각을 깨우고 치아교정을 촉진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강의는 참여자들이 스스로 근기능 리밸런싱 동작을 통해 몸의 불균형을 인지하여 동작 수행에 대한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휘파람 불기, 립트릴 등 보컬트레이닝의 방법들을 구강근기능운동에 접목하여 쉽고 재미있게 구륜근과 혀를 활성화시켜 치아교정에 도움이 되는 몸의 상태로 변화될 수 있도록 부모와 아이들을 돕고자 하는데 초점을 두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한편, 기존에 알려진 ’구강근기능요법’들이 약화된 구강 근육들을 강화시...
신체 절단을 경험한 환자들이 심장 관련 질환을 갖게 될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최혜림 교수, 서울대병원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유정은 교수 공동 연구팀은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절단 경험 환자들의 심장질환 발병 위험성을 알리고, 적절한 예방조치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연구팀은 국립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010년에서 2018년 사이 절단 경험 환자 2만 2950명과 나이와 성별에 맞춰 선별한 대조군 7만 6645명을 비교했다.지난 2022년 대한재활의학회에 보고된 바에 따...
지중해 식단이 지방간질환 위험을 낮추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변이를 밝힌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연구팀은 테라젠헬스와 함께 지중해 식단을 실천하는 사람이 혈당 효소 조절 단백질 유전자변이를 가지면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 발생 위험이 16% 낮아진다고 18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중개의학저널’(Journal of Translational Medicine)에 게재됐다.지방간은 지방이 간 무게 5% 이상을 차지하는 질환으로 인구 약 30%에서 발견된다.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은 건강하지 않은 서구화 식단의 증가와 관련 있다.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대장항문외과 유니나 교수가 제18회 대한탈장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수술비디오 우수구연상(Excellent Video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 유니나 교수는 ‘요추탈장 치료를 위한 관절형 복강경 기구 이용 복막내접근술의 최적화(Optimizing TAPP for Lumbar Hernia Repair with Bi-Hand Articulating Device)’를 주제로 한 연구를 발표해 그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요추탈장은 후측복벽에서 발생하는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복부 탈장으로 치료를 위해서는 통상적으로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한다. 기존에는 직선형의 2차원 복강경 기구가 주로 사용되었으며, 로봇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이 7월17일(수) 본원 이음회의실에서 휴먼스케이프와 희귀질환 건강데이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에는 정희진 병원장, 고성범 연구부원장, 박인혜 정밀유전체임상의학센터장, 휴먼스케이프에서는 장민후 대표, 김용현 레어노트 사업총괄, 백하원 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밀유전체임상의학센터에서 제작한 유전성 희귀, 난치질환 관련 다양한 양질의 의학정보 콘텐츠를 휴먼스케이프의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환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고려대 구로병원 의료진들은 유전성 희귀질환 환자들의 진단 및 치료 등 질환과 관련된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보양식KIT를 전달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젝트 ‘The(더) 건강한 하루’를 지난 7월 17일(수) 진행했다. 이번 ‘더 건강한 하루’ 행사는 2015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십년 째 이어진 나눔 행사다.‘The 건강한 하루’ 프로젝트는 장마와 무더위 등으로 힘들고 지쳐있을 취약계층이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여름을 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중심 자선단체 ‘성가자선회’가 기획, 진행하고 있다.올해는 약 2천여만 원의 예산으로, 원미구청과 소사구청에서 추천한 취약계층을 비롯하여 지역사회 청소년 및 이주민, 탈북민, 난민, 독거노인을 돌보는 지역사...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원장 윤석준)이 최고위과정 미래의료리더십포럼 제1기 수료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수료식은 7월 16일(화) 저녁 7시 30분에 고려대의료원 고영캠퍼스에서 거행됐으며, 윤석준 보건대학원장, 김철중·양성일 미래의료리더십포럼 공동대표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수료생 등이 참석해 34명이 수료했다.미래의료리더십포럼 최고위과정은 총 16주 교육과정으로 보건의료 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탐구하고 의료 중심의 5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리더를 양성하고자 개설됐다.이번 교육과정은 ▲권덕철 前 보건복지부 장관 ▲김영훈 前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고려중앙학원 이사) ▲공진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
최근 다기관 공동연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안면마비의 발병 위험이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고령의 당뇨병 환자에서 안면마비 발병률이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안면마비는 신경 기능 이상으로 얼굴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근육이 마비되는 질환으로, 벨마비‧람세이헌트증후군 등이 있다. 안면마비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단순포진 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코로나19 감염 시 안면마비가 초기 증상으로 보고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안면마비의 연관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이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종대‧이...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김윤정 교수가 SCI(E) 족부족관절 정형외과 전문 저널인 'Foot & Ankle Clinics‘의 편집자문위원(Editorial Advisory Board Member)으로 신규 위촉됐다는 소식이다.'Foot and Ankle Clinics’은 족부족관절 정형외과 종설 전문 저널로서, 다양한 족부족관절 질환과 정형외과적 수술 방법을 포함한 치료에 관련한 최신 경향에 대해 정리하여 전 세계의 정형외과 전문의들에게 진단과 치료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연 4회 발간된다.앞으로 김윤정 교수는 편집자문위원으로서 저널 편집장(Consulting Editor)이 매년 선정하는 종설 주제와 객원 편집자를 선발하는 데 참여하고, 저널의 논문 우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방사선종양학과는 2024년 5월 방사선 치료기기(TrueBeam)을 도입하여 8월부터 환자 치료에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암 치료기기(TrueBeam) 도입을 통해 정위방사선치료 환자를 하루 최대 10명까지 늘릴 수 있으며, 고정밀다엽콜리메이터의 도입으로 현재 대형 상급종합병원에서만 주로 시행되고 있는 고정밀 방사선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2012년 3월부터 방사선치료기 1대로 방사선치료를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환자 수가 증가하여 2018년 신형 방사선치료기(VitalBeam) 1대를 추가 도입하였다. 정밀하고 효과적...
피부암은 피부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조직과 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뜻한다. 가장 큰 원인은 자외선으로, 이 때문에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은 강한 햇살이 내리쬐는 요즘 같은 때 특히 더 강조된다.피부암은 크게 기저세포암, 편평상피암, 악성흑색종으로 구분된다. 가장 흔히 발생하는 기저세포암의 경우 대개 작고 단단한 결절로 시작해 점과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하지만 다행히 성장이 느려 좀처럼 다른 부위로 전이가 일어나지 않는다. 주로 눈과 코를 비롯해 안면부 중앙에 생기는 경향이 있다. 편평상피암의 경우도 입술과 얼굴 등 주로 안면부에 생길 수 있는데, 가끔 내부 장기로 전이할 때가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팀이 최근 저명한 국제학술지 Neurosurgical Review(IF 2.8)에 반측성 안면 경련(Hemifacial spasm) 연구의 기폭제 역할을 한 논문을 발표한 의료진이자, 세계 주요 연구자로 꼽혔다. 건국대병원도 반측성 안면경련의 주요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학술지는 지난 10년간(2011~2021년)간 반측성 안면 경련(Hemifacial spasm)을 주제로 한 총 1461개 연구와 444개 저널, 6021명의 저자, 1732개 기관, 76개 국가와 지역의 데이터를 분석해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리뷰 논문 : ‘Mapping trends in hemifacial spasm research: bibliometric and visualization based analyses of the Web of Scienc...
지난달 24일 질병관리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유행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가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잠복기가 1~3주 정도로 길기 때문에 유행 시기가 1년 정도 지속될 수 있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스마’라는 세균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학동기 소아 및 청소년에 주로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6월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의 75%가 12세 이하의 소아로 보고되었다. 다만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어른에게도 발병할 수 있는 질환으로 만성호흡기질환자, 노인...
국내 위암환자가 매년 16만 명 이상인 만큼, 위암 치료법도 효과 좋고 불편감이 적은 방향으로 지속 발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해진 수술법에 혼란을 겪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배를 째는 개복수술, 복강경수술, 로봇수술 중에 무엇이 나을까요?”라고 질문하는 환자가 많다.대한위암학회가 전국 데이터를 활용해 위암의 수술 방법별 결과를 조사해 분석했더니 “개복수술보다 복강경·로봇수술을 할 때 수술 효과는 더 좋고 합병증과 통증은 적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림프절 효과적으로 제거… 입원기간 짧고 후유증 적어”대한위암학회가 2019년 전국 68개 병원에서 위암수술을 받은 환자 1만407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