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1 11:34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이 11월 말, 말기 신부전을 앓고 있는 38세 여성 환자에게(B형 혈액형) 작은 아버지(52세, A형 혈액형)의 신장을 이식하는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실시하여, 3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장기이식센터는 2009년 5월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을 처음 성공한 후, 11년 만에 300례를 달성했다. 첫 이식 후 100례까지 6년, 101-200례까지 3년, 201-300례까지는 2년으로 점점 기간이 단축되어, 11년 만에 300례에 도달했다는 설명이다.병원의 이식 역사는 명동소재 성모병원에서 1969년 3월 25일 신장이식 성공 이후 강남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그...2020.12.21 11:27
노화가 진행되면서 근육의 양과 힘이 감소하는데 이를 노인성 근감소증(sarcopenia)*이라고 일컫는다. 원인으로는 만성염증, 호르몬 불균형, 영양결핍, 줄기세포 감소, 미토콘드리아 기능저하 등에 기인한다고 알려져 있다.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 이하 생명연) 노화제어전문연구단 권기선 박사팀은 근육세포의 막유동성(membrane fluidity) 감소가 노인성 근감소증의 원인이라고 새로운 학설을 제시하였다.* 노인성 근감소증(sarcopenia) : 노화로 인한 근육소실을 일컫는 말로 활동장애와 낙상을 유발하고, 이차적으로 당뇨, 비만, 심혈관질환 골감소증의 원인이 된다. 2016년 10월에 WHO는 노인성근감소...2020.12.21 10:30
간을 떼어낸다고 하면 흔히 배에 커다란 흉터가 남는다고 알려져 있다. 간의 해부학적 위치상 수술시 명치부터 배꼽까지 15cm 이상 배를 가르거나, 우측 상복부를 'ㄱ'자를 뒤집어 놓은 모양으로 30cm 가량 절개해야 했던 탓이다.하지만 최근 수술 기법 발달로 이런 방식 대신 환자 부담을 줄이는 복강경 간절제술이 대세로 자리잡았다.삼성서울병원(이식외과 조재원, 김종만, 최규성, 유진수 교수팀)은 최근 간세포암 환자의 복강경 간절제술 시행 건수가 2500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양성을 포함한 간 종양 전체를 놓고보면 약 4000건에 달하는 기록이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복강경 간절제술은 배꼽 주변으로 5mm에서 12mm 크기...2020.12.18 16:37
#직장인 김 씨는 최강 한파가 이어지면서 겨울 필수템인 핫팩을 끼고 산다. 출근길에는 양쪽 주머니 속에, 사무실에서도 핫팩을 구석구석 넣어두고 업무를 본다. 그런데 핫팩을 붙여둔 곳이 조금씩 가렵더니 최근에는 따끔따끔한 증상까지 생겨 병원을 찾았다. 김 씨는 생각지도 못했던 ‘저온화상’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다.초기 증상만 경미할 뿐, 심부조직으로 손상 축적돼 심각한 경우 많아저온화상은 40~70℃ 정도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피부 손상이 누적되면서 화상을 입는 경우다. 고온에 일시적인 노출로 생기는 일반 화상과는 달리 저온에서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면서 발생한다.고온화상은 화상 즉시 통증이 발생하지만 저온화상은 ...2020.12.18 09:47
가장 건강한 영양소 섭취 비율은 탄수화물 5, 지방 3, 단백질 2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탄수화물 섭취가 많고 지방, 단백질 섭취는 부족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해 18일 이같이 밝혔다.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7만 3,353명 중 조사 당시 암과 심혈관질환이 없고 영양자료가 있는 4만 2,192명을 추적조사해 사망률이 가장 낮은 영양소 섭취 비율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평균 영양소 섭취 비율은 탄수화물 약 67%, 지방 약 1...2020.12.17 10:34
전립선이 비대해져 배뇨장애가 발생하는 전립선비대증은 한파로 갑자기 추워진 날씨, 일교차가 클 경우 더욱 악화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 한가운데로 소변이 지나가는 길인 요도가 있는데 전립선이 커지면 요도 압박으로 길이 좁아져 소변을 보는데 불편함을 생기게 하는 질환이다.전립선비대증은 배뇨 증상, 저장 증상, 배뇨 후 증상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배뇨 증상은 말 그대로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증상으로 소변줄기가 약하거나 방광에 소변이 남아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을 애기한다. 저장 증상은 소변을 잘 저장하지 못해 소변을 너무 자주 본 다거나 갑자기 소변이 빨리 나올 것 같은 증상이다...2020.12.16 11:33
소변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고 방광에서 거꾸로 요관을 타고 신장 쪽으로 올라가는 방광요관역류.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많지만 심한 경우 요로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과거에는 배 아래쪽을 크게는 5cm 정도 절개해 수술했다.환자 대부분이 소아나 청소년 시기이기 때문에 최근에는 수술 후에도 흉터나 통증이 거의 없는 편인 로봇 수술을 많이 시행하고 있는데, 수술 안전성과 성공률도 기존 수술법만큼 좋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소아비뇨의학과 송상훈 교수는 미국 텍사스 어린이병원과 공동으로 방광요관역류로 로봇 수술을 받은 소아청소년 약 120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환자 중 약 98%가 수술 후 요로 감...2020.12.15 11:23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와 자가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위한 비대면 건강상담과 체계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은평구청, 퍼즐에이아이와 손을 잡았다고 전했다.은평성모병원은 지난 12월 14일(월) 오전 은평구청에서 권순용 은평성모병원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박상수 퍼즐에이아이 대표이사 신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COVID19 비대면 의료지원 서비스’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은평성모병원과 은평구청이 시행하는 코로나19 비대면 건강상담은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업체인 퍼즐에이아이가 해외건설 근로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인공지능 비대면 진료 플랫폼 ‘보이닥’을 통해 이뤄진다...2020.12.15 11:07
한양대학교 류마티즘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공동으로 오는 12월 18일 ‘제36차 프론티어 과학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코로나 펜데믹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이번 국제 심포지엄의 첫번째 세션은 ‘루푸스 유전체 연구’를 주제로 진행되며 배상철 한양대학교 류마티즘연구원장의 ‘정밀의학을 위한 루푸스 멀티-오믹스: 현재의 클리닉에서 미래의 정밀 클리닉(Introduction to Multi-omics of SLE towards Precision Medicine: from Current Clinic to Future Precision Clinic)’ 발표로 루푸스의 현재와 미래 정밀의료 등을 소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따.이어서 경희대학교 김광우 교수가 ‘...2020.12.14 11:12
미세먼지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건강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의 폐암 유발 기전을 밝힌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건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강다은 교수가 연구한 ‘미세먼지가 폐의 상피세포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이 호흡기질환 분야 국제저널(Inhalation Toxicology) 최신호에 실렸다고 밝혔다.미세먼지가 폐암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호흡기질환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알려졌으나, 어떠한 기전으로 발생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강 교수는 미세먼지와 폐암과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일정한 농도의 미세먼지(PM10)를 폐 상피세포주에 처리해 ...2020.12.14 10:39
국내 연구팀이 ‘TM4SF5’ 단백질이 지방간 뿐 아니라 지방간염과 간섬유화 증가 등 다양한 간 질환 상태를 유발함을 증명했다.세포막단백질 TM4SF5는 기존 연구를 통해 간 섬유화 및 간암과 관련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김휘영 교수와 서울대 약학대학 이정원 교수 공동 연구팀은 동물 실험과 세포 실험 등을 통해 TM4SF5가 과발현 된 경우 비알코올지방간염(지방간)이 발생하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밝혔다.TM4SF5에 의해 SIRT1가 간 내 억제되면 이를 통해 간세포 내 지방 과축적이 발생하고, TM4SF5에 의한 염증 매개 물질이 과발현함으로써 결국 지방간에서 지방간염과 간섬유화 증가로 연결됨을 규명한 것이다.연구...2020.12.14 09:47
유방암의 선행항암화학요법(선행항암)에 따른 종양의 면역반응을 체계적으로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가늠하는 단초를 함께 밝혀 기존 선행항암에 면역항암제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치료 방향이 바뀔지 관심이 쏠린다.선행항암은 유방암을 수술로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 암 크기를 줄여 수술이 가능하도록 돕고 HER2 양성이거나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경우 장기적 예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가 많아 최근 많이 쓰인다.아드리아마이신과 시클로포스파미드를 섞은 이른바 ‘AC요법’을 4회차 진행하고, 탁솔 단독 또는 HER2 양성인 경우 허셉틴을 추가해 4회차 더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게 일반적...2020.12.11 11:27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는 인간이 때때로 '기억의 과제'보다 '신체적인 고통'을 더 잘 참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 새로운 연구에 대해 보도했다. 쉽게 말해, 어떤 난제에 직면했을 때, 뇌를 써서 이 상황을 타개하느니 신체적인 고통을 견뎌내려고 하는 것이다.저널 eLife에 발표된 이 연구에 따르면 어려운 정신적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 상황은 피부에 뜨거운 물체가 닿는 고통스러운 경험만큼이나 부정적으로 다가온다. 해당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어렵고 힘든 과제를 완수하거나 뜨거운 통증을 경험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게 했다.연구진은 안전하면서도 정확한 연구를 위해 정해진 온도까지 가열되지만...